5월 중순임에도 전국 기온 30°까지 오르는 때 이른 무더위에 타이어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급격한 기온 상승은 고무가 주성분인 타이어에 치명적인 만큼 안전운전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주)(회장 김정규)는 때 이른 무더위로 타이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체크리스트를 안내했다.
① 타이어 공기압 점검
더운 날씨에는 타이어 내부 공기 팽창으로 공기압이 과도하게 상승할 우려가 높다. 과도한 공기압은 제동거리를 늘리고, 승차감을 저하시키는 등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차종별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② 마모 상태 확인
마모도가 높은 타이어는 제동력과 조향성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며 배수성능의 저하로 비소식이 잦은 여름철에는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마모한계선에 도달한 타이어거나 편마모, 이상마모 등이 관측된다면 즉시 교체 필요
③ 타이어 손상 체크
타이어의 주성분은 고무로 구성된 만큼 높은 온도에 매우 취약합니다. 달궈진 노면을 오랜 시간 주행하거나 야외 주차장에 장시간 주차하는 경우 타이어 내구도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행 전 타이어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④ 교체주기 체크
일반적으로 타이어는 주행거리 기준 5만km 내외, 제조일 기준 5년 정도가 경과하면 성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은 타이어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므로 주행거리와 제조일을 확인해 미리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타이어는 차량과 지면을 연결하는 유일한 접점”이라며“때 이른 더위 그리고 곧이어 닥칠 장마와 폭염에 대비한 타이어 관리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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