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밝은미래포럼과 전국 주요 사회단체가 연합한 ‘전국사회단체 연합중앙회’가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뜨거운 환호와 함께 공식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은 딱딱한 형식과 절차 중심의 기존 방식과는 달랐다. 행사는 시작부터 웃음과 에너지로 가득했고, 참석자들로부터 “이건 출범식이 아니라 페스티벌”이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공식 개막은 15분간 진행된 한복 패션쇼였다. 전통의 품격과 현대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미래의 시작은 우리의 뿌리에서 온다”는 메시지를 무대 위에 그대로 펼쳐 보였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조영남, 가수 모란, 배우 정서임, 싱어송라이터 김종명, 가수 황부영, 바리톤 제임스 정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화제의 무대는 트로트 가수 모란의 ‘엄마, 즐길 준비됐나요?’였다.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공연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변했고, 한복을 입은 10명의 시니어 코러스팀이 등장해 과감한 안무를 선보이자 관객석에서는 박수·환호·웃음이 동시에 터졌다.
현장을 지켜본 관계자는 “그 순간, 무대와 객석의 선은 완전히 사라졌다. 모두가 함께 즐기고 함께 웃었다”고 전했다.
공연 후에는 출범 선언문 낭독이 진행되었다. 먼저, 26·27대 대한수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허주영 회장이 단단하고 힘 있는 목소리로 선언문을 낭독하며 전국 단체 연합의 방향성과 철학을 선포했다. 이어서 여성 선언 낭독자로는 오세비 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 겸임교수·Oh 희망연구소 소장이 무대에 올라 부드럽지만 확신에 찬 목소리로 선언문을 이어갔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객들은 선언문과 동시에 축제와 감동이 균형을 이루는 상징적인 순간이 됐다”고 말했다.

연합중앙회는 향후 국회 정책 협력, 전국 사회봉사 프로그램, 세대 통합 프로젝트, 지역 균형 발전 플랫폼 구축 등 다수의 실천형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오늘의 박수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우리가 나눈 웃음과 박수는 단순한 공연의 반응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다시 연결하기 위한 첫 번째 실천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웃음으로 시작된 국민통합의 첫 장, 이 출범식이 대한민국 사회 연대의 새 역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수 모란도 무대 후 “나의 무대에 함께 웃어주신 여러분이 저에게 다시 활동할 이유와 힘을 주셨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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