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면접, 국회의원회관서 7월 29일~30일...최종합격자 8월 1일 발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제41회 입법고시 제2차 시험 합격자 명단이 18일 발표됐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공고를 통해 일반행정 9명, 재경 10명, 사서 2명 등 총 21명이 3차 면접시험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도 재경직이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2차 시험 합격선은 재경직이 65.75점(지방인재 65.70점), 일반행정직은 62.66점, 사서직은 65.37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제40회 입법고시와 비교해 재경직은 2.17점 하락, 일반행정직은 1.19점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합격선은 재경 67.92점, 일반행정 63.85점이었다.
한편, 지난해 제40회 시험에서는 총 19명이 2차 시험을 통과해 면접에 응시한 바 있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7명, 재경 9명, 법제 3명으로, 이번 제41회 시험은 전체 인원과 일반행정 및 재경 합격자 수에서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국회사무처는 오는 7월 29일(화)과 30일(수) 양일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3차 면접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면접은 직렬별 조 편성에 따라 ▲집단토론(29일)과 ▲개인발표 및 개별면접(30일) 방식으로 이뤄지며, 국회의 전문성과 윤리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정밀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응시자는 출석시간 20분 전까지 반드시 시험장에 도착해야 하며, 신분증과 응시표는 필수 지참 물품이다. 또한, 면접장 내에서는 휴대전화와 스마트기기 등 모든 전자기기 사용이 금지된다.
면접시험 응시자는 본시험 전 반드시 온라인 인성검사를 완료해야 한다. 검사 기간은 7월 22일(화) 오전 10시부터 23일(수) 오후 6시까지로, 개인별 안내 문자에 포함된 링크와 응시코드를 통해 응시할 수 있다. 인성검사를 응시하지 않을 경우, 면접 자격이 박탈되므로 유의가 요구된다.
또한, 자기소개서는 7월 23일 오후 5시까지 gosi@assembly.go.kr로 이메일 제출해야 하며, 지각·누락 시 불이익이 주어진다. 서류에는 학교·지역·직장명 등 개인 신상 정보가 포함돼선 안 되며, 파일 형식 및 제목도 안내된 기준을 따라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1일(금) 국회채용시스템(gosi.assembly.go.kr)을 통해 발표된다. 이어 2차 시험 성적조회는 8월 4일부터, 7월 21일부터는 불합격자 성적을 각각 1년간 열람할 수 있다.
답안지 열람을 원하는 수험생은 8월 13~14일 전화 신청 후 개별 통보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회사무처는 “올해 입법고시는 전문성과 윤리성을 두루 갖춘 국회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며 “공정하고 철저한 평가 절차를 통해 입법부 핵심 인력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