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체육대 입시도 공교육에서”…서울 학생 1607명 실기 모의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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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 입시도 공교육에서”…서울 학생 1607명 실기 모의평가 받는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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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 개최…176개교 참여
대학생 멘토링·체력운동 체험까지…진로·진학 프로그램 연계
실기 기록 빅데이터 공개…사교육 중심 입시지도 대안 마련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이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실기 모의평가와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대규모 행사를 연다.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체육계열 입시 분야에서 공교육 중심의 진학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지역 176개 고등학교에서 1607명의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체육계열 대학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중심으로 대학생 멘토링과 체력운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은 2012년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교육청이 지원하면서 확대된 사업이다. 현직 교사들이 직접 대학별 입시 정보를 분석하고 실기평가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공교육 기반의 진학지도를 이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학생뿐 아니라 일반고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했고, 2024년부터는 특성화고와 자율형사립고를 포함한 서울지역 모든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지난해에는 참가 학생이 1,451명에 달하는 등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난 1,607명이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행사에서 축적된 실기 모의평가 기록을 체육계열 대학 진학지도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24학년도부터는 관련 기록을 서울학교체육포털에 공개해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진학 상담과 지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기평가뿐 아니라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일반학생과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토크콘서트와 대학 입시 설명회 등을 연계해 체육 분야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중심이 되는 체계적인 진학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별도의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체육계열 진학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정책을 통해 공교육 안에서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진로와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미래 체육인재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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