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 지역 연계 강좌 확대, 국민 학습 기회 확대 목표
<교육부는 지난 2022년 9월 2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공개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의 신규 선정 강좌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에 시작된 케이무크(K-MOOC)1는 대학 수준의 우수한 강의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올해 공모에서는 디지털 분야 강좌 22개, 수요 맞춤형 강좌 11개, 묶음강좌 101개(34묶음), 교양강좌 6개 등이 접수됐다.
케이무크 전문가 및 학문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기관역량과 강좌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디지털 분야 강좌 5개, 수요 맞춤형 강좌 3개, 묶음강좌 12개(4묶음), 교양강좌 2개를 선정했다.
특히 디지털 교양 분야에 선정된 ‘놀라운 증명’(CJ ENM) 강좌는 퀴즈와 실험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과 정보를 소개해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공지능과 캐글 분석’(경북대), ‘인공지능 활용 숏폼 미디어 창작자(크리에이터)로 수익화하기’(경일대), ‘확장현실(XR)로 배우는 반도체 장비’(국립군산대), ‘디지털 트윈: 드론, 포토그래메트리로 만드는 메타버스’(경일대) 등의 강좌도 선정되어 국민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성가족부와 협업해 제공하는 ‘놀면 뭐하니, 디자인 굿즈로 창업해 봐!’(부산디지털대)와 같은 부처협업형 강좌는 새일센터에서 디자인 굿즈 관련 오프라인 교육과정의 선수학습 강좌로 활용되며, 지역중심형 강좌로는 ‘산림치유의 이해’(가톨릭관동대학교-평창군)와 ‘경상북도 K-음식의 이해’(대구한의대학교-경상북도) 등이 선정돼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을 제공한다.
다양한 학습 분야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묶음 강좌에 유학생 등 외국인 대상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한국어, 이럴 땐 이렇게 말해요!’(성균관대)를 비롯해 ‘스마트에너지 네트워크 보안’(광운대), ‘도전! 공간정보융합기능사 실기:큐지아이에스(QGIS)로 마스터하기’(서울디지털대), ‘인공지능(AI)을 품은 수학, 생활에 스미다’(한성대)가 선정됐다.
시니어 지식기부 분야에 선정된 ‘「거인의 어깨」-인생을 빌려드립니다’((주)조선방송)는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는 강좌를 개발한다. 국내외 석학 분야에 선정된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EBS)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석학이 참여하는 강좌를 개발해 세계적인 거장들의 강의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케이무크 신규 강좌를 통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무크 강좌는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신규 강좌는 하반기부터 수강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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