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9급 480명, 사회복지 9급 100명, 행정 7급 16명 등 선발
제1회 8‧9급 공채, 원서접수 3월 25일~29일, 필기시험 6월 22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은 1,445명으로 확정됐다. 지난해 1,619명보다 174명(10.7%) 감소했다.
경북도는 15일 ‘2024년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통해 7급 58명, 8급 54명, 9급 1,279명, 연구직 24명, 지도직 30명 등 총 1,445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면서, 군위군 선발 규모가 제외된 것을 고려하면 소폭 감소했다.
도는 공개경쟁임용시험의 경우 7급 행정직 등 21개 직렬 1,272명(88%), 경력경쟁임용시험의 경우 7급 수의직 등 16개 직렬 173명(12%)을 선발키로 했다.
임용 예정 기관별로 경북도가 57명이며, 22개 시‧군별로는 △안동시 121명, △의성군 98명, △울릉군 90명, △영천시 89명, △포항시 82명 등의 순이다. 또한 도 및 시‧군 의회에서는 총 32명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496명, ▲시설직 245명, ▲사회복지직 100명, ▲농업직 84명, ▲공업직 64명, ▲세무직 43명, ▲보건직 43명 등이다.
한편,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공직 내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애인 120명, 저소득층 39명,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34명 등 총 19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내용으로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 나이가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되고, 응시 수수료 면제 대상이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와 2명 이상의 미성년인 자녀 양육자가 추가된다.
또 울릉군은 별도의 거주지 제한 요건을 완화하여 공통 요건을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으며, 지난해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됨에 따라 종전 군위군에 거주한 기간은 경상북도 거주기간에 해당하지 않으며 대구광역시 거주기간에 해당한다.
경북도는 “장애인과 임신부 등을 위한 편의 지원 제도를 운영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제1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연구사 등)은 3월 4일부터 8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4월 5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하며 면접시험을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치른 후 최종합격자는 5월 30일에 발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제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8‧9급)은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 이후 필기시험을 6월 22일에 실시하고 합격자를 7월 18일에 결정한다. 8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하고나서 최종합격자를 9월 20일에 확정한다.
2회 공채는 7월 22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고 10월 18일에 필기시험을 치른 후 12월 18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 시험 일정과 자격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누리집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의지와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들이 공직에 진출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 지방 균형발전과 혁신성장 등 경상북도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정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