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이 이제 불과 81일 밖에 남지 않음에 따라 수험생들은 이제 서서히 실전을 준비하고 있다.
기본서를 통해 기본기를 익히고,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점검한 수험생들은 이제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하고 있다.
특히 수험생들은 지난 시험을 바탕으로 각 과목별 중요 쟁점을 확인하고, 향후 출제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해 치러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의 과목별 출제 경향을 전문가의 조언(총평)을 통해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국어과목에 대해 알아봤다. ■“기본적인 것을 놓치지 말자”
지난해 국가직 9급 국어 과목에 대해 배미진 강사는 비교적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배미진 강사는 “꾸준히 공부를 해온 학생들이라면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라며 “한자성어 문제가 하나만 출제되었고, 문법 문제도 평소 중요하다고 강조한 내용이 많았다”고 평가하였다.
이어 “국어는 범위가 워낙 방대하지만 기본적인 것을 놓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고득점을 유지할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틀린 문제를 확인하고 꼼꼼히 정리한다면 앞으로의 시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전 영역에 걸쳐 출제 됐다
지난해 국가직 9급 공채 국어 과목은 어느 특정 분야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됐다기보다는 비교적 고른 출제 분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큰 틀로 구분했을 때 국어 문법 10문제와 국어 독해 10문제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국어문법의 경우 형태론에서 3문제가 출제된 점이 눈에 띈다. 형태론의 경우 품사 2문항과 접사 1문항이 출제됐다. 또 한글맞춤법과 표준어 표기에서 2문제가 문제로 등장하였다.
이밖에 로마자 표기와 띄어쓰기, 올바른 문장 쓰기, 고유어 어휘, 한자성어는 각각 1문제가 문제로 구성되었다.
또 국어 독해는 내용일치 문제가 3문제로 가장 많았던 점이 그나마 특징적이라면 특징적이었다.
이 외에는 각 파트별로 1문제가 문제로 구성되었다. 지난해 국어 독해의 경우 설명방식, 서술방식, 개요표 작성, 순서배열, 현대 시, 현대 소설, 가사(관동별곡)가 출제되었다.
문제 출제 유형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국어의 경우 어느 특정 분야보다는 전범위에 걸쳐 출제됐음을 알 수 확인할 수 있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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