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서울시정을 이끌어나갈 새내기 공무원 2,166명의 명단을 지난 4일 확정·발표했다. 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에 최종합격한 이들은 지난 6월 13일 치러진 필기시험 합격자 3,318명 중 10월 19~30일까지 2주간 실시된 면접시험을 통과한 인원들이다.
직급별로는 7급 144명과 8·9급 2,022명이며,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276명과 기술직군 890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44명과 8·9급 2,022명이며,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276명과 기술직군 890명이다.
특히 올해 서울시 합격자의 경우 20대의 수도권 출신이 다수를 차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연령별 현황을 보면 20대가 1,402명으로 전체 64.7%를 차지하였으며, ▲30대 590명(27.2%) ▲40대 157명(7.2%) ▲50대 10명(0.5%) ▲10대 7명(0.3%)순이었다. 이번 시험의 최고령 합격자의 나이는 9급 56세(1959년생·남·시설관리 9급 장애인), 7급 51세(1964년생·남·일반행정 7급)로 확인됐다.
또 거주지별로는 경기도가 853명으로 39.4%의 비율을 보였고, 서울 620명(28.6%), 인천 128명(5.9%)으로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 73.9%(1,601명)으로 나타났다.
성별 구성은 여성이 52.8%(1,144명)로 남성 47.2%(1,022명)보다 많았다. 올해 여성합격자 비율은 지난해(51.3%)보다 1.5%p 증가하였다.
이밖에 서울시 최종합격자 현황을 보면 △장애인이 전체 채용인원의 7.5%인 162명 △저소득층이 9급 공채 인원은 7.9%인 131명이 합격하였다. 이같은 비율은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를 훨씬 상회한 수치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신규공무원부터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를 도입,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임용시부터 전문분야를 (예비)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올해 합격자 중 서울시 배치자는 임용등록시 개인별 전분문야를 신청해야 하며, 이는 신규공무원의 예비 전문분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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