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서접수 후 3월 4일까지 「발전역량 기술서」 제출해야
2016년 경찰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시험의 첫 공고문이 발표됐다. 올해부터 ‘특별채용’에서 ‘경력경쟁채용’으로 명칭이 변경된 경채는 올 한해만 372명을 선발한다. 그 첫 단추는 범죄분석 요원과 피해자심리 전문요원 채용이다.
경찰 공고문에 따르면 범죄분석 요원의 경우 4명을 선발, 피해자심리 전문요원은 8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원서접수기간은 2월 17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 진행한다.
범죄분석 요원은 관련 분야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심리학, 사회학, 범죄학) 또는 관련 분야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2년 이상 근무(연구) 경력자에게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관련분야 범위의 경우 학위는 학과명에 심리학, 사회학, 범죄학이 명시된 경우 지원가능하며, 부전공자는 불가하다. 경력은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 준하는 기관에서 임용예정직과 관련이 있는 세부직무분야에서 정규직으로 2년 이상 전일제 근무(연구)한 경력을 말한다.
또 범죄분석 요원 선발의 시험은 실기시험을 시작으로 서류전형, 적성‧체력검사, 면접 시험 순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먼저 실기시험은 구술로 치르며 직무지식 40%, 전공지식 40%, 발전역량 20%의 비율로 채점한다. 구체적인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직무지식에서는 현장 재구성 등 과학수사 기초지식과 범죄행동분석 직무지식, 사건자료 활용방안을 평가하며 전공지식 부분에서는 심리/사회학 기초지식과 심리평가/측정, 심리통계 활용, 데이터 관리 및 통계분석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발전역량은 범죄행동분석 또는 전공분야 연구실적, 학위과정 외 관련 교육 실적, 관련 업무실적, 근무 경력‧개인 업무 추진 계획 등을 평가 대상을 삼고 있다.
실기합격자은 총점의 60%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예정인원의 300%를 선발한다. 이후 서류전형, 적성‧체력검사를 거쳐 마지막 시험인 면접에서는 1단계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및 전문지식을, 2단계에서는 품행‧예의, 봉사성, 정직성, 도덕성‧준법성을 평가한다. 최종합격자는 실기 50%, 체력 25%, 면접 20%, 가산점 5%의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한다.
한편, 피해자심리 전문요원 역시 구술 실기시험을 거쳐 서류전형, 적성검사, 체력검사, 면접시험 순으로 시험일정이 진행된다. 실기시험에서는 전문지식과 발전역량이 각각 70%와 30% 비율로 채점이 되며 전문지식 평가 시 심리학 관련 기본지식이나 심리측정 및 평가, 상담기법, 피해자 보호‧지원 관련 법제를 평가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발전역량의 경우 관련 자격증, 활동실적, 근무경력과 해당 전공분야 연구실적, 학위과정외 관련 교육실적, 피해자 보호 분야 발전 방안 등을 발전역량 기술서를 참고하여 평가한다. 범죄분석 요원과 마찬가지로 피해자심리 전문요원도 최종합격자 결정시 실기 50%, 체력 25%, 면접 20%, 가산점 5%의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한다.
향후 시험일정은 원서접수 완료 후 3월 4일 12:00까지 발전역량 기술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한다. 미 제출자는 실기시험에 응시가 불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후 실기시험은 4월 6~8일까지 3일간 치르며, 4월 13일 실기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서 5월 25일부터 서류전형이 시작되며 6월 2일~3일까지 적성‧체력검사를, 면접시험은 6월 14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6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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