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한 가을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종일 책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봐야하는 수험생들의 눈 건강이 비상이다. 눈이 피로하면 전체적인 피로감이 증가하고 집중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눈 건강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먼저 스탠드는 실내 조명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조명을 모두 끄고 스탠드만 켜고 공부하는 습관은 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이다. 늘 실내 전체 조명도 밝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이 좋다. 집중해서 책이나 모니터를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하고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눈 깜빡임은 눈에 눈물이 돌게 해줘 건조함과 피로감에 좋다. 장시간 연속해서 눈을 사용하기 보다는 50분 단위로 짬을 내어 안구 마사지를 통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다음과 같은 마사지 방법을 활용해보자.
△태양혈 마사지: 눈의 혈관을 자극하면 혈관 속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영양분 공급에도 도움이 되어 피로 회복 뿐 아니라 백내장이나 녹내장 같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렇게 꾸준히 마사지를 하면 눈의 피로도 덜어주고 눈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이 때 눈 마사지는 귀와 눈 사이에 움푹 들어간 태양혈을 꾹꾹 눌러주면 된다. 처음에 약하게 눌러주다가 조금씩 강도를 높이면서 세게 눌러주는 것이 좋다. 태양혈을 눌러주게 되면 근시, 난시, 원시 등 굴절 조절력을 높여줘 시력 저하를 방지한다.
△눈 주위 눌러주기: 피로가 많이 쌓여서 눈이 자주 충혈 된다거나 눈이 침침해질 경우 눈 주위를 가볍게 눌러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눈 아래쪽 뼈 중에서 움푹 들어간 곳과 눈 주위의 뼈대를 꾹꾹 눌러주면 좋다.
△양 손 열기로 눈의 피로 풀어주기: 손바닥을 20~30화 비비게 되면 손바닥이 따뜻해지는데, 이 따뜻한 열기로 눈썹 위, 눈꼬리 옆과 아래를 순서대로 지긋이 눌러준다. 이러한 손바닥 열기를 통해 눈의 긴장과 피로가 쉽고 빠르게 풀리게 된다.
마사지 외에도 눈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최소 5시간 이상의 숙면도 필수다. 수면 부족은 집중력 저하와 신체 리듬 불균형으로 이어져 시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숙면을 충분히 취하고 자기 전에 커피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눈을 감은 채로 눈동자를 굴려주는 안구운동이나 눈꺼풀 또는 눈과 코가 만나는 부분을 살짝 눌렀다 떼주는 간편한 마사지도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 자료제공: 에듀윌(www.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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