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체‧적성‧체력검사 11월 2일부터 실시
2017학년도 제66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 합격선이 발표됐다. 지난 20일 경찰청은 합격선 및 경쟁률을 발표하고 향후 시험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경간부 필기시험 합격선은 제1차 객관식 필기시험의 경우 일반남자 345점, 일반여자 357.5점, 세무회계 320점, 사이버 320점이며 일반과 세무, 사이버 각각 4개 과목 4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또 1‧2차 필기시험 성적을 합산한 최종 커트라인(과락자 제외)은 △일반남자 482.25점 △일반여자 483점 △세무회계 474.5점 △사이버 468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경간부 시험에서는 세무회계분야에서 합격선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년대비 44.5점이나 상승한 것. 지난해 세무 커트라인은 430.00점으로 최근 4년 중 가장 낮았으나, 올해 474.5점을 기록하면서 최근 4년새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게 됐다.
또 일반분야에서도 합격선 반등이 이뤄졌다. 일반남자 합격선은 전년대비 무려 10.75점 상승했고 일반여자 또한 3.5점 올랐다. 지난해 합격선은 일반남자 471.50점, 일반여자 479.50점, 세무회계 430.00점, 외사 590.10점, 전산 394.00점을 기록했다.
한편, 2017학년도 제66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필기시험 합격자는 전체 78명으로 각 모집별 합격인원은 ▲일반남자 54명 ▲일반여자 8명 ▲세무회계 8명 ▲사이버 8명이다. 이들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2일 경찰교육원 A강의동서 신체‧적성검사가 실시된다.
이후 11월 3일에는 신체검사 합격판정을 받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력검사가 진행된다. 체력검사는 100m달리기, 1000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등 총 5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체력시험과 관련해 경찰청은 “체력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응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험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지약물의 복용 및 금지방법의 사용은 금지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한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핑테스트는 체력시험 대상자 중에서 무작위로 선정하며, 테스트 결과 최종적으로 양성이 나온 경우에는 합격을 취소하고 향후 5년간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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