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순경 채용 시험은 유난히 경쟁률이 높았다. 수 십대 1에서 수 백대 1에 이르기까지 순경 채용시험을 향한 수험생들의 도전은 해마다 그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 와중에 2016년도 1차 순경 시험의 원서접수 결과는 최근 3년간 기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
이번 1차 시험에서 전남청의 경우 남경은 4명 선발에 890명이 지원하여 2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차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대구(23.2대 1)와 비교해 볼 때 눈에 띄게 높아진 수치다. 2014년~2016년까지 남경의 평균 경쟁률을 살펴보면 ▲2014년 1차 19대 1, 2차 15.1대 1 ▲2015년 1차 16.4대 1, 2차 25.1대 1, 3차 23.7대 1 ▲2016년 1차 37.9대 1, 2차 27.6대 1로 그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2016년 1차 채용에서의 전남청이 222.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15년 2차 제주청 86대 1, 2016년 2차 광주청 81.5대 1순으로 높았다. 반면 지난 3년간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2015년 1차 제주청(10.4대 1)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올해 1차 시험에서 여경은 평균 9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그 가운데 대구청은 2명 선발에 무려 644명이 지원자가 나타나면서 3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여경의 경우 선발인원이 남경에 비해 적은 만큼 평균적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처럼 300대를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3년간 여경 경쟁률을 보면 △2014년 1차 23대 1, 2차 24.2대 1 △2015년 1차 39.1대 1, 2차 75.8대 1, 3차 57.6대 1 △2016년 1차 99.4대 1, 2차 86대 1로 매년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올해 2차 채용의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이 순항 중이다. 각 지방청별 면접 일정은 ▲서울 11월 18~28일 ▲부산 11월 21~23일 ▲대구 11월 22~23일 ▲인천 11월 22~24일 ▲광주 11월 18일 ▲울산 11월 25일 ▲경기남부 11월 17~25일 ▲경기북부 11월 14~15일 ▲강원 11월 23~25일 ▲충남 11월 22~24일 ▲전북 11월 25일 ▲전남 11월 21~24일 ▲경북 11월 22~24일 ▲경남 11월 22~25일 ▲제주 11월 22일 등이며 최종합격자는 12월 2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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