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입법고시 일정이 확정됐다. 국회사무처는 13일 ‘2017년도 국회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공고하고, 입법고시 1차 시험을 3월 11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도의 경우 5급 공채 1차 시험(2월 25일 실시)보다 2주 뒤에 치러지게 됐다.
구체적인 선발인원은 1월 25일 발표되며, 원서접수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이후 1차 시험을 3월 11일 실시, 합격자를 4월 7일 확정한다. 2차 시험은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지며, 7월 3일 2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관문인 면접 시험은 7월 11~12일 양일간 진행, 최종합격자를 7월 13일 확정‧발표한다. 올해보다 약 한 달 정도 빨리 채용일정을 마무리 짓는 셈이다.
국회사무처는 “상기 일정은 기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직렬별 선발인원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국회채용시스템 시험공고란에 공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부터 입법고시 1차 시험에 헌법과목이 추가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입법고시 1차 시험 헌법과목은 Pass/Non-Pass제로 운영되며 60점 이상 획득자면 Pass된다. 또한 헌법 과목 점수가 60점 미만일 경우 1차 시험의 다른 과목(PSAT) 점수에 관계없이 1차 시험은 불합격되며, 1차 시험 합격자는 헌법과목 점수 60점 이상 획득자 중 다른 과목 성적 순으로 결정된다. 헌법과목 출제범위는 헌법이론 및 헌법판례 모두를 포함하며 5지선다형 25문항으로 1차 시험 1교시에 실시한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