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 9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올해 서울시 사회복지 9급은 보너스나 다름없다. 16개 지자체가 인사혁신처에 문제를 의뢰하여 한날한시(4월 8일)에 실시되는 것과 달리 서울시는 독자적으로 3월 18일 시험을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울시 사회복지 9급은 지역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이 자유롭게 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각 지자체 수험생들은 본인이 주소지를 두고 있는 지역 외에 서울시에 대거 응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서울시의 채용인원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올해 사회복지 9급(장애, 저소득, 시간선택제 포함) 선발인원은 588명으로 2016년(1,045명)과 비교하여 457명이 줄어든 인원이다.
모집분야별로는 일반모집 430명, 장애인 56명, 저소득 56명, 시간선택제 46명이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2017년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3월 18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5월 10일 발표한다. 이후 인성검사 5월 20일, 면접시험 5월 29일~6월 23일 순으로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를 6월 14일 확정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사회복지직 민간경력자 임용시험을 통해서도 44명의 사회복지 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민간경력자의 경우 사회복지사 3급 이상 자격을 취득 후 사회복지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자여야 한다. 선발인원은 임용기관별로 용산구 8명, 성동구 4명, 광진구 11명, 중랑구 3명, 강북구 8명, 양천구 1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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