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수기간 1월 17~20일까지
최종선발예정인원 383명
1차 시험 2월 25일 실시
2017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1월 17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원서접수 기간은 1월 17일부터 20일까지다. 이에 수험생들은 시험 공고문을 다시 한 번 확인하여 기간 내 원서접수를 마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응시원서 접수는 기간 중 09:00~21:00이며, 응시자는 응시원서에 표기한 응시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만 1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제2·3차 시험은 서울·경기에서만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별 구분모집 응시자는 반드시 지역모집 단위별 제1차 시험 응시지역을 확인하여 표기하여야 하며, 해당 응시지역에서만 제1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3차 면접시험에 불합격하여 올해 1차 시험 면제를 받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접수기간 내에 원서를 제출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원서접수가 임박하면서 수험가는 올해 출원인원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교적 안정적인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5급 공채의 경우 지난해 16,953명이 지원하여 최종선발예정인원(382명)대비 4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영어 등 외국어 공인성적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인정기간을 2015년보다 1년 더 연장했고, 성적 제출기한을 제1차 시험 시행예정 전까지 확대하면서 지원자가 늘어났다. 올해 역시 최종선발예정인원이 383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고, 영어와 한국사 등 인정기간이 작년과 동일한 조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출원인원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는 1차 시험에 헌법이 추가된다. 1차 시험 과목은 PSAT, 영어(대체), 한국사(대체), 헌법으로 구성된다. 헌법은 100점 만점(25문항)에서 60점 이상을 득점하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되며, 다만 1차 합격선(PSAT) 결정시 헌법과목 점수는 합산하지 않는다.
1차 시험은 2월 25일 실시된다. 1차 시험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남은 기간 효율적인 마무리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1차 시험과 관련하여 지난해 합격생들은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취약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년 일반행정직 수석 합격자 최일암 씨는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풀이방법과 요령을 체득하려 노력했다”며 “예컨대 구체적 수치를 물어보는 문제의 경우 특정 조건을 빠뜨리면 그 조건의 수치만큼 차이가 나도록 유도하는 문제가 있는데, 시간이 없어 문제를 찍을 때도 이러한 조건을 고려해 찍는 훈련을 했다”고 본인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또 국제통상 수석 최우진는 “기출문제의 분석은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맞힌 문제까지도 지문의 형식과 선지의 형식, 함정의 형식 등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더해 모의고사를 풀 때 이것이 실제 시험문제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육행정 최고득점자 최성용 씨는 “PSAT은 기출 경향 분석과 오답노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답노트의 경우 시험 전일까지 문제와 풀이법, 틀린 이유 등을 정리한 후 시험 당일 아침까지 계속 반복하여 보았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