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6년간 지원자↓, 지난해 1455명 지원
최근 6년간 출원인원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감정평가사 시험에 올해는 몇 명의 지원자가 몰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원서접수에 돌입했다. 이번 감평사 원서접수는 오는 25일까지 1‧2차 동시 접수로 진행된다. 1차 시험 면제자 경력서류 제출은 1월 20일까지 완료하면 된다.
지난해 원서접수 결과, 전체 1,455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도 지원자 1,658명보다 203명이 줄어든 인원으로 이로써 감평사 지원자는 6년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됐다.
이같은 감정평가사 1차 시험 지원자 감소는 선발인원 감소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국토부가 선발인원을 150명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2013년 200명에서 2014년 180명으로 20명 감원하였고, 2015년 역시 20명이 감소한 160명으로 결정되면서 출원인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2016년은 예년보다 10명이 더 줄어든 150명을 선발하면서 지원자도 동시에 감소하였다. 더욱이 올해 선발인원도 150명으로 확정되면서 지원자 감소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감정평가사 1차 시험의 경우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한 풀 꺾이긴 했지만 2015년의 경우 1차 시험에 응시한 1,355명의 수험생 중 무려 48.86%에 해당하는 인원이 1차 관문을 통과하였다.
향후 시험 일정은 1월 25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 뒤 1차 시험은 서울과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3월 4일 실시된다. 1차 합격자는 4월 19일에 발표되며 2차 시험은 7월 1일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9월 27일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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