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자 3,816명...경쟁률 19.08대 1
전문자격사 시험 중 변리사 시험이 올해 가장 먼저 치러지게 됐다. 오는 25일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전국 5개 지역서 1차 시험을 실시한다. 각 지역별 시험 장소는 서울의 경우 성동공고, 용산공고, 윤중중, 잠신고이며 부산과 광주, 대구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각 지역본부에서, 대전은 문화여중에서 치러진다.
시험 관계자는 “응시생들은 미리 시험 장소를 확인하고, 시험 당일 교시별 입실시간까지 신분증, 수험표, 검정색 사인펜을 소지하고 지정된 좌석에 착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답안카드는 반드시 검정색 사인펜으로 작성해야하며 수험자의 부주의로 인해 판독불능 등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전적으로 수험자 책임”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시험 지원자는 전체 3,816명으로 지난해 1차 시험 지원자(3,569명) 보다 247명 늘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금년도 변리사 시험 최소합격인원이 200명으로 확정됨에 따라 1차 시험에서는 약 600명(최소합격인원의 3배수)이 합격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하면 1차 시험 경쟁률은 6.36대 1이다.
연도별 원서접수 인원을 살펴보면 ▲2007년 5,509명 ▲2008년 4,594명 ▲2009년 4,310명 ▲2010년 4,821명 ▲2011년 4,609명 ▲2012년 4,325명 ▲2013년 4,081명 ▲2014년 3,936명 ▲2015년 3,650명 ▲2016년 3,569명으로 지난 2007년까지는 매해 5천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인기 시험 이었지만 2008년을 기점으로 지원자가 4천명 수준으로 감소하다가 2014년부터는 3천명대로 하락했다.

지난해 1차 시험의 경우 2015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라는 평이 중론을 이룬 가운데 합격선은 75.00점으로 2015년도(71.66점)보다 3.34점 상승했다.
향후 시험일정은 1차 시험을 2월 25일 실시, 합격자는 3월 29일 발표된다. 이후 2차 시험 원서접수를 4월 3~12일까지 진행하고 2차 시험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과 대전에서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11월 8일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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