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률 40.64%, 전년대비 6.46%p 올라…2차 7월 1일 실시
2017년도 제28회 감정평가사 1차 시험 결과, 응시자 1,432명 중 582명이 합격했다. 1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금년도 감정평가사 1차 시험 합격자 582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2차 시험 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공단 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1차 시험에는 최종 1,683명의 지원자 중 실제 시험에는 1,432명이 응시하여 85.08%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79.68%)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또 응시자 가운데 582명이 합격(합격률 40.64%)하면서 합격률 또한 전년대비 상승하게 됐다.
최근 6년간 감정평가사 1차 시험 합격률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35.99%(응시자 2181명, 합격자 785명) ▲2012년 45.48%(응시자 1851명, 합격자 842명) ▲2013년 30.12%(응시자 1401명, 합격자 422명) ▲2014년 35.30%(응시자 1552명, 합격자 548명) ▲2015년 48.89%(응시자 1355명, 합격자 662명) ▲2016년 34.18%(응시자 1106명, 합격자 378명)으로 매년 합격률이 들쭉날쭉한 가운데 평균 36.5%의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평균보다는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 같은 합격률 및 합격인원 상승 요인에 대해 수험가는 금년도 시험이 큰 불의타 없이 평이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매년 수험생이 고전하는 과목인 회계학 과락률은 올해 41.62%로 지난해(52.15%) 보다 크게 낮아 졌으며, 경제학원론 또한 22.62%의 과락률로 지난해(25.94%)보다 낮았다.

각 과목별 과락률 및 평균점수를 보면 △민법 18.01%, 60.88점 △경제학원론 22.62%, 50.08점 △부동산학원론 9.64%, 64.89점 △감정평가관계법규 20.35%, 54.11점 △회계학 41.62%, 42.48점이었다. 또 올해 1차 시험 합격자 중 30대가 239명(41.0%)을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20대가 226명(38.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40대 83명(14.2%), 50대 31명(5.3%), 60대 이상 3명(0.5%) 등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10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7.53%를 차지했다.
한편, 1차 시험 결과에 따라 2차 시험 응시대상자는 1,211명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최소선발예정인원 150명 대비 8.07대 1을 기록하게 됐다. 2차 시험은 오는 7월 1일 서울과 부산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9월 27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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