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교육행정직 9급 공채 시험에는 총 38,941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17개 시·도 교육청이 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동시에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최종 1,474명 선발에 38,941명이 지원하여 평균 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모집구분별로는 1,331명을 선발하는 일반모집에는 37,571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28.2대 1을, 장애인 모집(99명 선발)에는 816명이 지원하여 8.2대 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44명을 선발할 예정인 저소득층 모집에는 554명이 출원하여 1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7개 시·도 교육청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53.8대 1을 기록,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다만, 올해 서울시는 지원자가 지난해(7,600명)보다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예정인원이 37명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10대 1 가량 높아졌다. 이어 대구가 43.6대 1(45명 선발에 1,964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2번째로 높았고, 광주도 41.9대 1(30명 선발에 1,259명 지원)로 타 지자체에 비하여 합격 문턱이 더욱 높았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낮은 교육청은 세종시로 최종 49명 선발에 742명이 지원하여 15.1대 1의 경쟁률에 불과했다. 또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경기도는 남부청사의 경우 220명 선발에 4,438명이 지원하여 20.2대 1을, 북부청사는 60명 모집에 1,431명이 출원하여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년도 각 시·도 교육청의 교육행정직 9급 경쟁률(선발인원/지원자)은 ▲서울 53.8대 1(139명/ 7,481명) ▲대구 43.6대 1(45명/ 2,842명) ▲광주 41.9대 1(30명/ 1,259명) ▲부산 31대 1(80명/ 2,482명) ▲강원 30.6대 1(50명/ 1,528명) ▲인천 29.6대 1(50명/ 1,480명) ▲대전 28대 1(48명/ 1,342명) ▲경북 26.1대 1(67명/ 1,747명) ▲울산 23.7대 1(30명/ 711명) ▲전북 22.7대 1(120명/ 2,722명) ▲충북 22.3대 1(80명/ 1,785명) ▲경기 21대 1(280명/ 5,869명) ▲전남 19.9대 1(95명/ 1,895명) ▲경남 19.8대 1(67명/ 1,747명) ▲충남 18.5대 1(114명/ 2,112명) ▲제주 17.5대 1(37명/ 649명) ▲세종 15.1대 1(49명/ 742명) 순이었다.
한편, 올해 교육행정직 9급 공채 시험은 오는 6월 17일 실시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문제 출제를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평가원이 문제를 출제하기 시작한 지난 2년간의 출제 유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국어와 영어의 지문이 길어 시간 압박을 받았다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이에 올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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