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이 불과 2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사혁신처에서 수탁 출제하는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은 각 지자체별로 경쟁률과 합격선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같은 지자체라 하더라도 임용예정기관별로 그 높낮이가 다르다. 이에 본지에서는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일반행정직 9급 일반모집의 올해 경쟁률과 지난해 합격선을 분석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다만 이번 합격선 통계는 임용기관이 복수인 경우 합격선이 가장 높은 기관을 기준으로 했음을 밝힌다. 예를 들어 경기도의 경우 합격선 가장 높은 구리시를 기준으로 삼았다. 또 총점 기준이 아닌 평균을 기준으로 한 경상북도는 통계에서 제외했으며, 경북은 김천시가 79.03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 경쟁률은 모든 임용기관의 선발인원과 지원자를 더하여 평균을 산출하였다.
■2017년 경쟁률, 광주 51.9대 1로 가장 높아
올해 일반행정직 9급 경쟁률은 광주광역시가 51.9대 1로 가장 높았다. 최종 96명 선발에 4,987명이 원서를 접수하였다. 이어 부산이 42.9대 1(237명 선발, 10155명 지원)로 2번째로 높았고, 대전이 35.3대 1(133명 선발, 4692명 지원)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저조한 지자체는 제주도로 170명 모집에 2,310명이 지원하여 13.6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지자체별 경쟁률을 살펴보면(경쟁률이 높은 순으로 나열) △광주 51.9대 1 △부산 42.9대 1 △대전 35.3대 1 △경기도 34.7대 1 △인천 34.2대 1 △세종 34대 1 △대구 30.4대 1 △전북 28.7대 1 △경남 24.7대 1 △충남 24.1대 1 △충북 24.1대 1 △전남 23대 1 △경북 22.6대 1 △울산 22.4대 1 △강원도 19.7대 1 △제주도 13.6대 1이었다.
■2016년 합격선, 전북 413.87점으로 가장 높아
지난해 지방직 9급 일반행정직의 합격선은 전라북도 도일괄 모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도 모집은 413.87점으로 16개 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도(구리시)와 인천시(계양구)가 각각 400.11점으로 2번째로 높았고, 대전이 393.8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합격선을 기록한 지자체는 대구시로 381.57점으로 전북 도 모집과 무려 32.3점이나 격차를 보였다. 대구시 다음으로는 울산시가 385.13점으로 낮았다.
각 지자체별 합격선 분석결과를 보면(합격선이 높은 순) ▲전라북도(도 모집) 413.87점 ▲경기도(구리시) 400.11점 ▲인천시(계양구) 400.11점 ▲대전시 393.88점 ▲강원도(원주시) 393.73점 ▲경상남도(창원시) 392.39점 ▲전라남도(화순군) 391.80점 ▲광주시 390.19점 ▲세종시 388.41점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 388점 ▲충청북도(청주시) 387.78점 ▲충청남도(계룡시) 386.66점 ▲부산시 385.88점 ▲울산시 385.13점 ▲대구시 381.57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각 지자체별 합격선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대부분의 지자체의 합격선이 380~395점 사이에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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