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 자산부채 평가부분도 예상했던 부분으로 모의고사에 너무 많이 출제했던 부분이라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이 대세였습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수험생 여러분들이 정부회계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실수를 더 이상 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20문제 중 이론 문제는 정부회계 포함 3문항이며 나머지 17문항이 계산문제이고 시험지 편집이 좋지 않아 시간과의 싸움에서 고생한 수험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함정자체가 없는 문제라서 고민하지 않고 답을 쉽게 도출할 문제가 10문제나 있었기 때문에 문제풀이시 핵심을 알고 있던 수험생이라면 시간 부족현상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14번의 경우 이연법인세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면 일시적 차이 효과만 찾아내서 계산하면 답이 쉽게 도출될 것인데 미수이자의 세무조정을 이해하지 못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풀어도 결국 자산인지 부채인지에서 고민했을 것입니다.
6번 건설계약의 경우에도 평상시 제가 그림을 그려서 설명 드린 것처럼 누적진행률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면 20초정도면 답이 쉽게 나올 문제입니다.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본질을 이해해야 문제풀이 속도가 향상됩니다. 2번 종합예산 문제의 경우 모의고사에서 몇 번 출제 했던 문제로 향후 빈출이 예상되는 부분이니 잘 숙지해두어야겠습니다.
9번 정부보조금 문제도 자산차감법과 이연수익법의 핵심만 알고 있다면 계산하지 않고도 답이 보입니다. 만약 계산을 했다면 오히려 실력이 부족한 것이니 보기 지문을 잘 들여다보면 자산차감법이면 답이 1번이고 이연수익법이면 답이 4번이란 것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8번 재평가모형이나 11번 교환도 모두 머릿속으로 암산이 되어야 합니다. 평상시부터 회계문제를 집중력을 가지고 암산과 필산을 병행하는 훈련을 한 수험생이라면 지면에 공간이 부족하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는 강인함을 보여주었을 것입니다. 15분 풀이시간에 85점정도 획득하시면 무난했던 시험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대단히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앞날에 합격의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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