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지방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가 지난달 28일 충북·광주·경남·제주를 끝으로 모두 완료됐다.
일반행정직(일반모집)을 기준으로 16개 시·도의 필기시험 합격자는 5,300명으로 최종선발예정인원(4,525명)대비 117.1%를 기록했다.
이 같은 합격률은 국가직(139%)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로 필기시험 합격생들의 면접시험 부담감이 다소 덜 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각 지자체별로 들여다보면, 국가직 못지않게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지역도 눈에 띄었다. 면접시험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자체는 경기도로 134.1%의 필기합격률을 나타냈고, 이어 인천 124.7%, 충남 124.2% 세종 120% 대구 120%, 세종 120% 등도 타 지자체에 비하여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반면, 제주도와 전북, 경남은 각각 100.6%, 102.5%, 106.7%의 합격률을 기록하여 상대적으로 편안한 면접시험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각 지자체는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면접시험은 충남이 8월 1일로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는다. 이어 인천과 강원의 면접시험이 8월 7일부터 시작된다. 반면 가장 늦게 면접시험을 시작하는 지자체는 대구와 제주로 8월 29일부터다. 또 면접시험을 가장 늦게까지 실시하는 지자체는 경북으로 8월 28일 시작하여 9월 8일에 일정을 종료한다.
각 시·도별 면접시험 일정은 ▷부산 8월 16~31일 ▷대구 8월 29일~9월 6일 ▷인천 8월 7~11일 ▷광주 8월 16~17일 ▷대전 8월 10~11일 ▷울산 8월 22~25일 ▷세종 8월 16~18일 ▷경기 8월 21일~9월 1일 ▷강원 8월 7~11일 ▷충북 8월 16~29일 ▷충남 8월 1~11일 ▷전북 8월 21~24일 ▷전남 8월 21~24일 ▷경북 8월 28일~9월 8일 ▷경남 8월 17~24일 ▷제주 8월 29~30일에 각각 실시된다.
한편, 지난 6월 17일 실시된 지방직 9급은 전년대비 높은 난이도로 합격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행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고양시로 380.26점을 기록했다. 이어 경북(영주) 374.81점, 충남(아산) 374.41점, 광주 374.24점, 경남(김해) 373.69점, 전북(전주) 373.55점, 인천(부평) 373.26점, 부산 373.23점, 강원(춘천) 371.21점, 충북(진천) 369.98점, 대전 366.73점, 세종 364.54점, 전남(광양) 363.72점, 대구 360.87점, 울산 360.18점, 제주 357.80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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