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16일 실시될 예정인 하반기 지방공무원 추가 채용의 직렬별 선발인원이 각 지자체 별로 발표되기 시작했다. 8월 7일 기준으로 채용공고문을 발표한 지자체는 대전시와 대구시 2곳이다. 지난 3일 가장 먼저 채용 공고를 발표한 대전시는 9개 직류에서 총 80명의 인재를 모집한다.
또 대구시는 7일 하반기에 144명을 추가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144명 중에는 경력경쟁으로 7급 3명(3명)과 소방공무원 39명이 포함됐다. 나머지 102명을 12월 16일 실시되는 지방공무원 추가 채용을 통해 선발한다.
■대전 80명 선발…행정직 41명, 세무직 6명 등
17개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시험 실시계획을 공고한 대전시의 하반기 선발인원은 80명이다. 각 직렬별로는 9급의 경우 행정직(일반행정) 41명(일반 36명, 장애 3명, 저소득 2명)을 비롯하여 세무직 6명, 사회복지직 15명(일반 13명, 장애 1명, 저소득층 1명), 산림자원 2명, 일반환경 3명, 일반토목 6명, 건축 4명, 지적 1명이다. 또 8급은 간호직 2명을 채용한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10월 20~26일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12월 16일 실시한다. 이후 면접시험을 2018년 2월 8일과 9일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는 2월 23일 확정함으로써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대구 102명 선발…행정직 56명, 사회복지직 28명 등
대구시는 새 정부의 일자리 확대정책에 발 맞춰 하반기에 공무원 144명을 추가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하반기 추가로 채용하는 분야는 7급 3명(수의), 8·9급 102명, 소방공무원 39명이다. 특히 12월 16일 실시되는 하반기 공채 시험의 경우 일반행정 56명을 비롯하여 세무직 1명, 사회복지직 28명, 일반전기 1명, 산림자원 2명, 간호 2명, 일반토목 7명, 건축 5명 등이 포함됐다.
시험일정은 8·9급의 경우 원서접수를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 12월 16일, 면접시험 2018년 2월 20일과 21일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내년 3월 2일에 발표한다.
한편, 대구시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과 별도로 소방공무원 39명을 채용한다. 소방공무원은 상반기 미 채용인원 12명을 포함하여 51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며, 8월중 공고를 거쳐 10월 28일에 필기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사회복지, 생활안전분야 등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는 만큼,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추가채용이 대구시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