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4일 KINTEX서 진행
합격자 평균점수 67.57점
여성 합격자 143명, 42.1%
올해 5급 공채 행정직 2차 시험 합격자 340명의 명단이 지난 28일 확정·발표됐다. 이번 2차 시험 합격률은 최종선발예정인원(263명)대비 129.3%로 면접시험에서 77명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치러진 이번 2차 시험에는 총 1,761명(전국모집 1,556명, 지역모집 205명)이 응시해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차 시험 합격자 평균점수는 67.57점으로 지난해 65.10점보다 2.47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모집을 기준으로 각 직렬별 합격선은 일반행정 65.48점, 인사조직 63.62점, 법무행정 59.03점, 재경 67.25점, 국제통상 64.14점, 교육행정 61.25점, 사회복지 68.81점, 교정 50.37점, 보호 62.22점, 검찰 53.03점을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는 총 143명으로 전체 42.1%를 차지하여 지난해(136명, 40.1%)보다 소폭 증가하였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4세로 지난해(26.6세)와 비슷했고, 연령대별로는 25~29세 58.2%(19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24세 26.5%(90명), 30~34세 12.7%(43명), 35세 이상 2.6%(9명) 순이었다.
또 이번 시험에서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3개 직류에서 총 8명(일반행정 전국 2명, 재경 5명, 교육행정 1명)이 추가합격하였다. 각 모집분야별 2차 시험 합격자(최종선발예정인원)는 ▲일반행정 144명(116명) ▲인사조직 6명(5명) ▲재경 96명(75명) ▲국제통상 14명(10명) ▲교육행정 16명(13명) ▲사회복지 3명(2명) ▲교정 3명(2명) ▲보호 3명(2명) ▲검찰 3명(2명) 등이다.
이들 2차 시험 합격자는 9월 27~29일까지 반드시 면접등록을 마쳐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또 면접시험은 10월 24일(화) KINTEX(경기도 고양시)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1월 8일에 발표된다.
한편, 5급 공채 면접시험은 국가관 및 공직관 등을 갖춘 공무원을 선발한다는 명목 하에 지난 2015년부터 한층 강화됐다. 면접은 집단심화토의 면접(약 120분)과 직무역량 면접(약 70분), 공직가치·인성 면접(약 70분)으로 나눠 실시된다. 따라서 올해 2차 시험 합격자들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면접시험을 독하게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반행정 최고득점자 최일암 씨는 “2차 합격발표와 면접사이 기간이 짧기 때문에 2차 합격발표 후 바로 면접스터디를 구성했다”며 “매일 스터디를 하면서 받는 피드백을 기록해놓고 반복적으로 봄으로서 태도나 생각을 교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교육행정 최고득점자 최성용 씨는 “인성과 직무 면접 준비 중 경험이나 상황별 대처방안에서 공직에 대한 진정성과 우선시하는 공직가치를 담아내려고 노력하였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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