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 내 균형인사 정책의 효율적 추진과 공무원 공채 시험 선발 소요기간 단축 등 국정과제 추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사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여성, 장애인, 이공계, 지역 등 균형인사 정책 및 공무원 공채시험 운영 강화를 위한 전담부서가 신설된다.
오는 19일 공포되는 이번 조직개편은 차별없는 균형인사 실현 및 공무원 채용시험 선발소요기간 단축, 인재정보관리시스템의 유지 및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한 것으로 2개과 17명을 증원했고, 일부 부서 기능과 인력을 조정했다.
균형인사과를 신설해 2명을 증원, 기존의 인사혁신기획과 인사감사와 경력채용과에서 수행하던 균형인사 기능과 인력을 신설되는 균형인사과로 재배치했다.
공무원 시험 선발소요기간 단축을 통한 수험생의 불편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험관리 단계별 투입인력 및 통솔범위 등을 고려, 기존 채용관리과를 공채1과(7‧9급 담당) 및 공채2과(5급 담당)로 분리시키고 9명을 증원했다. 또 시험 출제관리, 면접기법 개발 등을 위해 기존 시험출제과에 인력 3명을 확충하였다.
이밖에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등 인재정보관리시스템의 유지 및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인재정보담당관에 필요 인력 3명을 증원했다.
김판석 인사혁신처 처장은 “여성관리자 인력 확충, 장애인‧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정부 균형인사 정책을 실현하고, 공무원 선발 소요기간 단축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부서 조직을 개편했다”며 앞으로 개편된 조직을 바탕으로 적재적소, 공정한 인사로 신뢰받는 공직 사회를 구현하는 인사혁신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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