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문제 비중이 5문항(25%)에 불과했으며 암기보다는 C, D급을 포함하여 행정학 전반에 걸친 이해를 토대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난이도 조절차원에서 출제한 문8의 직무평가, 문9의 공무원 분류문제나 문10의 공무원 연금 재원조성방식문제가 약간 생소했을 수 있으나 문8이나 문9의 경우 수업 때 구체적으로 강조한 부분이어서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이고, 문10의 연금문제도 적립방식=기금방식이라는 점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번 추가시험은 행정학 전반을 이해위주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였을 것이고 반대로 기출문제나 암기 위주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약간 고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내년도 국가9급 시험도 이러한 출제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니 남은 기간동안 지나치게 기출문제나 요약집의 암기에만 치중하기보다는 기본서를 통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마무리 점검을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제 금년도 시험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내년도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전열을 가다듬어 울 겨울에 심화강좌(인강)를 한번 가볍게 다시 들어둘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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