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부터 타 시‧도 필기시험 일정과 동일 진행
12월 4일 서울시의 사전 공고대로, 오는 3월 24일 추가 공채시험이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선발인원은 301명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실무인력의 신속한 충원을 위해 2018년도 정기 공채 외에 ‘추가 공개경쟁 임용시험(제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실시, 신규공무원 301명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직렬별 채용인원은 일반행정 7급 104명, 일반기계 9급 53명, 일반전기 9급 29명, 일반토목 7급 6명/9급 63명, 건축 7급 5명/9급 41명이다. 이번 추가 시험은 6월 23일 실시 예정인 정기공채와 별도로 진행되며, 행정 7급, 기계, 전기, 토목, 건축 등 해당직렬은 정기공채 때에도 채용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을 3월 24일 실시한 뒤, 5월 2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5월 12일 인성검사,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13일 확정‧발표된다. 서울시 시험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타 시‧도 시험과의 중복접수 및 중복합격으로 인한 시험 관리의 낭비소요를 줄이고, 수험생의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2019년부터 타 시‧도와 동일한 일자에 필기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다만, 시험일자 변경으로 인한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2019년도 시험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은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현행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제도를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2019년 임용시험부터 서울시 필기시험 일자를 타 시‧도와 통일시켜 서울시 거주자의 역차별 민원 해소와 타 시‧도 중복합격에 따른 인력유출을 최소화 하겠다는 개선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개선책으로 서울시는 거주지 제한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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