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직군 267명, 기술직군 71명…원서접수 2월 7일부터 9일까지
2018년에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시험은 안정적인 채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인원을 공고하고, 총 6,106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가운데 5급 공채 선발예정인원은 383명으로 행정직군 267명(지역구분모집 33명 포함), 기술직군 71명(지역구분모집 9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45명이다.
올해도 각 부처의 인력운영상황을 선발 수요에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 직렬의 선발인원이 지난해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번 채용과 관련하여 인사혁신처 김판석 처장은 “대국민 서비스의 차질없는 수행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부처의 충원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며 “특히 직무성격상 경력·자격증·학위가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 또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선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018년 5급 공채 각 모집 분야별 선발예정인원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일반행정 150명(전국 117명, 지역구분 33명), 인사조직 3명, 법무행정 7명, 재경 76명, 국제통상 11명, 교육행정 12명, 사회복지 2명, 교정 2명, 검찰 2명, 출입국관리 2명을 선발한다.
기술직군은 일반기계 11명(전국 10명, 지역구분 1명), 전기 5명(전국 1명, 지역구분 1명), 화공 6명, 일반농업 4명(전국 3명, 지역구분 1명), 산림자원 2명, 일반수산 2명, 일반환경 6명(전국 5명, 지역구분 1명), 기상 2명, 일반토목 16명(전국 12명, 지역구분 4명), 건축 5명(전국 4명, 지역구분 1명), 방재안전 4명, 전산개발 2명, 정보보호 3명, 통신기술 3명을 채용한다.
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일반외교 36명과 지역외교 7명(중동 2명, 아프리카 1명, 중남미 2명, 러시아·CIS 1명), 아시아 1명, 외교전문 2명(경제·다자외교)의 인재를 모집한다. 이밖에 정부는 7급 770명과 9급 4,95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2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후 1차 시험을 3월 10일 실시한다. 이후 2차 시험은 5급 공채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가 6월 23~28일, 기술직이 7월 3~7일에 각각 치러진다. 또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5급 공채 행정직과 기술직이 9월 18~20일, 외교관후보자가 9월 1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올해의 경우 5급 공채 행정직과 외교관 선발 2차 시험이 같은 기간에 실시된다. 이는 외교관 선발 2차 시험이 5급 공채 행정직보다 약 한 달 앞서 시행됨에 따라 시험 응시생의 시험 준비기간 부족 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또 2차 시험이 6월 23일 토요일부터 실시됨에 따라 6월 24일 일요일에는 하루 휴식이 주어진다. 현재 변호사시험이 시험 기간 중 하루를 휴식일로 정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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