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차 순경 채용시험 원서접수 2월 12일까지 진행
매년 순경 채용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살펴보는 것 중에 하나가 각 지방청별 경쟁률 및 합격선이다. 합격이 목표인 수험생의 입장에선 그나마(?) 경쟁률이 낮은 지방청으로 지원하는 것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올해 1차 순경 채용시험 원서접수는 2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1차 시험은 3월 24일 전국서 치러진다.
지난해 1차 채용에서는 남경 1,100명 선발에 39,140명이 지원하여 3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여경의 경우 121명 모집에 14,161명이 지원해 117.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각 지방청별로 살펴봤을 때,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남경과 여경 각각 대전청 427대 1, 부산청 453대 1이었다. 그야말로 ‘살인적인’ 경쟁률이다.
그러나 지난해 2차 채용에서는 최고 경쟁률이 남경과 여경 각각 부산청 47대 1, 경남청 91대 1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2차 선발인원이 크게 증원된 반면 수험생들의 규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작년 2차 남경은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남경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1차 40,386명 지원(2454명 선발, 16.4대 1) ▲2015년 2차 36,450명 지원(1,449명 선발, 25.1대 1) ▲2015년 3차 41,711명 지원(1753명 선발, 23.7대 1) ▲2016년 1차 37,949명 지원(1001명 선발, 37.9대 1) ▲2016년 2차 43,540명 지원(1579명 선발, 27.5대 1) ▲2017년 1차 39,140명 지원(1100명 선발, 35.5대 1) ▲2017년 2차 47,666명 지원(2070명 선발, 23.0대 1)로 지난해 2차 남경 지원자는 4만7천명대를 훌쩍넘겼다.
또 최근 3년 중 여경은 2015년 2차 채용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하였다. 2015년 2차 경우 207명 선발에 15,711명이 지원하여 7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여경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1차 13,563명 지원(346명 선발, 39.1대 1) △2015년 2차 15,711명 지원(207명 선발, 75.8대 1) △2015년 3차 14,250명 지원(247명 선발, 57.6대 1) △2016년 1차 15,219명 지원(153명 선발, 99.4대 1) △2016년 2차 13,167명 지원(153명 선발, 86.0대 1) △2017년 1차 14,161명 지원(121명 지원, 117.0대 1) △2017년 2차 12,269명 지원(231명 선발, 53.1대 1)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1차 채용서 선발하는 전의경의 경우 지난해부터 선발인원이 크게 줄었다. 2015년 370명을 선발하던 전의경 경채는 2016년 175명으로 줄어들더니 급기야 2017년에는 150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의 전의경 지원자는 5,380명으로 3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