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변리사회의 새로운 수장에 오세중 변리사가 당선됐다. 오세중 당선인은 앞으로 2년간 대한변리사회의를 이끌어간다. 대한변리사회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회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제40대 회장 선거를 개최했다.
1차 투표 결과 전체 유효투표수 847표 가운데 기호 2번 오세중 후보가 258표(33%)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수 득표에는 실패해 결선투표가 치러졌다. 곧바로 이어진 결선 투표에서 오세중 후보는 유효투표수 665표 가운데 59.8%에 해당하는 398표를 얻어 1차에서 2위로 결선에 올라온 기호 3번 전종학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결정지었다.
오세중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현재 변리사회와 업계가 당면한 문제들은 변리사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 지식재산 정책 차원에서 논의해야 되는 만큼 각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아울러 변리사의 업무영역 확대 등 회원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회무를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4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였으며 처음으로 전자투표 방식이 도입됐다. 오세종 당선인은 1958년 출생으로 서울 홍익고등학교와 서울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7년 변리사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해오름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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