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97명이 신임관리자 교육을 시작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오동호)은 지난 26일 제63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입교행사를 열고, 8주간의 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올바른 공직자세와 미래에 대비한 정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을 공직에 발휘하는데 필요한 공직자세, 공통직무와 공직리더십 등을 밀도 있게 교육한다.
입교 후 2주간은 교육의 몰입도를 높이고, 올바른 공직자세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참여·체험형 원내 합숙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각 부처 경채 출신 선배공무원이 합숙을 같이 하면서 학습활동을 지도·평가하고 다양한 공직경험을 전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3주차부터는 법제·예산 등 공통직무지식과 신임관리자로서 필요한 리더십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이 실시된다.
이 과정에서 다각적인 문제인식 및 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사회혁신 방법론을 적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제해결형 교육방법도 시험 적용하여 운영한다. 이외에도 교육생 상호간에 전문지식과 경험 등을 강연 형태로 다른 교육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매일 운영하며, 목표와 계획을 세워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자기주도형 학습도 정규교과로 편성·운영된다.
지난 26일 입교식을 마친 97명의 예비 사무관들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8주간의 신임관리자 교육에 들어가며, 수료 후에는 해당부처 전문직위에 사무관 시보로 임용되어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오동호 원장은 “국민을 바라보면서 민간에서 갈고 닦은 전문성을 행정에 접목하여 행정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 올려 주고, 공직리더로서의 정책기획력과 글로벌 역량을 두루 갖춘 정책 전문가로 우뚝 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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