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합격자 243명으로 ‘강세’
지난 3월 3일 실시한 금년도 제29회 감정평가사 1차 시험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공단 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험 지원자는 1,711명으로 이 중 1,394명이 응시(81.47%), 548명이 1차 합격하였다. 합격률은 39.31%로 지난해와 보합세를 이뤘다.
최근 5년간 감정평가사 1차 시험 합격률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30.12%(응시자 1401명, 합격자 422명) ▲2014년 35.30%(응시자 1552명, 합격자 548명) ▲2015년 48.89%(응시자 1355명, 합격자 662명) ▲2016년 34.18%(응시자 1106명, 합격자 378명) ▲2017년 40.64%(응시자 1432명, 합격자 582명)로 합격률이 매년 들쭉날쭉한 가운데 평균 약 37%의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합격자 명단과 함께 1차 시험 채점결과를 공개했다. 과목별 채점결과를 보면, 매해 수험생들이 고전하는 과목인 회계학은 올해 과락률이 크게 낮아졌다. 이번 회계학 응시자는 1,379명으로 이 중 473명이 과락하여 34.30%를 보였으며, 지난해의 경우 41.62%를 기록한 바 있다.
각 과목별 과락률 및 평균점수를 보면 △민법 20.66%, 56.70점 △경제학원론 21.16%, 51.75점 △부동산학원론 14.56%, 55.80점 △감정평가관계법규 16.68%, 55.97점 △회계학 34.30%, 47.01점이었다.
또 올해 1차 시험 합격자 중 20대가 24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8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40대 86명, 50대 31명, 60대 이상 7명 등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129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3.54%를 차지했다.
한편, 1차 시험 결과에 따라 2차 시험 응시대상자는 1차 합격자와 재응시자, 면제자 등을 포함해 1,330명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2차 시험 경쟁률은 최소선발예정인원 170명 대비 7.8대 1을 기록하게 됐다. 2차 시험은 오는 6월 30일 서울과 부산에서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9월 27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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