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합격자 96명이 8주간의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을 마치고 공직사회의 핵심 인재로 첫 발을 내딛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오동호)은 20일 국가인재원 과천캠퍼스에서 제63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8주간의 교육과정 회고, 신임사무관으로서의 공직 다짐의 글 낭독, 교육 우수자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공무원 채용후보자로서 이수해야 하는 기본교육을 수료하고 중앙행정기관의 정책을 수립‧관리하는 사무관으로 시보 임용되는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신임관리자 경채과정은 올바른 공직자세와 미래에 대비한 정책 역량을 궂춘 핵심인재 양성에 목표를 뒀다. 공직 기본자세 확립을 위해 입교 후 2주간 합숙교육을 실시하고, 각 부처의 경채 출신 선배공무원 6명이 지도선배로 참여하여 합숙을 같이 하며 공직멘토로서 학습활동을 지도하고 다양한 공직 경험을 전해줬다.
또한 지도교수와 정기상담, 수시멘토링 시간을 통해 공직진로와 고충에 대해 상담하고 학습과제나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지도를 받기도 했다. 국정과제 및 사회적 가치 관련 현안과제 중심의 정책기획 실습, 역량개발 훈련 등 참여형 학습으로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쌓았다는 평가다.
이날 수료식을 마친 96명의 시보사무관은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과 교육으로 습득한 정책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각 부처에 배치되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료식을 주관한 오동호 원장은 “여러분은 미래 공직사회를 이끌어나갈 핵심인재”라며 “교육기간동안 국가와 국민에게 약속한 다짐과 포부를 공직생활 내내 잘 실천하고 국민을 위한 명품 정책을 만드는 정책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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