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 신임 교육생 305명은 30일 오전 입교식을 갖고 해양경찰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입교한 신임 교육생은 지난 4월 9일부터 3주간 기초체력단련 등 적응 훈련을 받은 제67기 간부후보생 10명(남자 9명, 여자 1명)과 제235기 신임경찰관 292명(남자 262명, 여자 30명)으로 입교생 중에는 해양경찰 최초로 선발된 변호사 경감 특채 3명(남자 2명, 여자 1명)도 있다. 이들은 해양안전 관련 법령 및 안전관리 강화 방안 검토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신임 교육생 305명은 교육 기간 새로 신설된 스쿠버 교육은 물론 해양재난대응‧해양안전‧해양주권수호 등 현장 중심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변호사 경감 특채자와 간부후보생은 경찰교육원, 해군교육사령부 등 외부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초급 간부로 거듭날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양동신 교육지원과장은 “교육원에는 ‘여기서 바다를 꿈꾸고 배우며, 바다를 지킨다’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며 “이를 마음에 품고 교육받는 교육생들이 국민에게 헌신‧봉사하는 정예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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