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울시 지방직 추가채용(제1회 공채)의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이 5월 28일부터 시작됐다. 면접시험은 6월 1일까지 각 직렬별로 진행된다. 각 직렬별 면접 일정은 첫 날인 5월 28일에는 일반행정 7급(일반 일부)와 장애인, 일반토목 7급, 건축 7급이 실시된다. 이어 5월 29일과 39일에는 일반행정 7급 일반모집의 면접만 치러진다.
5월 31일부터는 9급 기술직 면접이 진행되는데 5월 31일에는 일반기계 9급(일반, 장애인, 저소득층, 시간선택제)과 일반전기 9급(일반, 장애인, 시간선택제)이, 6월 1일에는 일반토목 9급(일반, 저소득층, 시간선택제)과 건축 9급(일반, 장애인, 시간선택제)의 면접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면접시험과 관련하여 “모든 응시자는 지정 시험일에만 응시할 수 있으며, 면접당일 12시 10분까지 출석 등록을 해야 한다”며 “면접시간 지참으로 인한 불이익은 응시자 본인의 책임이며, 면접시험 시작 이후에는 면접에 응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지방직 면접시험은 7급의 경우 토론면접(55분)과 주제발표 및 개별면접(50분)으로 진행된다. 토론면접은 조별로 토론면접장으로 이동하여 시험당일 제시되는 과제 검토(10분)와 응시생 간 상호 자유 토론(45분)으로 이루어지며, 주제발표 및 개별면접은 면접순서에 따라 응시자별로 자료작성실로 이동하여 시험당일 제시되는 주제발표 과제문 검토 및 작성(20분)을 하게 된다. 이후 5분 이내의 주제 발표 후 후속 질의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하고, 약 20분간 5개의 평정요소와 관련된 질문이 이어진다.
또 9급은 약 40분간 5분 스피치와 개별면접이 진행된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9급 응시자의 경우 시험당일 제시되는 질문지를 약 15분간 검토한 후 5분 스피치를 실시한다”며 “이어 5개의 평정요소와 관련된 개별면접을 약 20분간 평가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시 면접시험의 경우 9급은 5분 스피치가, 7급은 집단토론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응시생들이 많았다. 더욱이 이번 추가채용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서울시 7급은 집단토론에서 상황제시형 주제가 주어졌고 면접자의 주관이 뚜렷한지 등에 초점을 맞췄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집단토론인 만큼 다른 사람과의 소통·협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아울러 인성, 공직관 등도 두루 검증하였다.
최종선발예정인원(301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전체 18,169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이 가운데 11,037명이 시험에 응시하여 452명이 필기시험 합격자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이들 45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2일 인성검사를 실시했고, 5월 28일부터 5일간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6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24일 실시된 제1회 서울시 지방직 시험의 각 모집분야별(일반 기준) 필기시험 합격인원(합격률)은 ▲일반행정 7급 153명(161%) ▲일반기계 9급 65명(158.5%) ▲일반전기 9급 41명(178%) ▲일반토목 7급 9명(150%) ▲일반토목 9급 90명(183.7%) ▲건축 7급 7명(140%) ▲건축 9급 48명(154.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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