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광복 73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동안 꺼내지 못했던 태극기를 광복 직후 남산에 게양하던 감격의 순간을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서울광장 꿈새김판을 새단장한다.
일제강점기 시절, 태극기를 숨기고 독립을 위해 힘들게 투쟁한 역사가 있었음을 기억하고 그 날의 함성과 태극기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36년 동안 꺼내지 못한 태극기였습니다” 문구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8월말까지 게시한다.
서울시는 현 시대에도 우리가 직면한 여러 갈등과 문제들에 대해 그 시절 꺼내지 못했던 태극기처럼 말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만 묻어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8.15 광복을 맞이했듯 다시 소통함으로서 시민 모두가 화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서울광장 꿈새김판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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