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5급(행정) 공채 2차 시험 합격자 발표가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의 심장이 더욱 빠르게 뛰고 있다. 지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올해 2차 시험에서는 과연 몇 명이 면접시험 응시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5급 공채 행정직 2차 시험(전국모집 기준)의 최근 3년간 평균 합격률은 130.2%를 기록하였다. 연도별로는 2015년 132%(228명 선발, 301명 합격), 2016년 129.4%(262명 선발/339명 합격), 2017년 129.3%(263명 선발, 340명 합격)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2차 시험 합격률이 최근 3년 평균 합격률 130.2%라고 가정하면, 약 305명이 합격할 것으로 예측된다. 금년도 5급 공채 행정직 전국모집 최종선발예정인원은 234명이다. 2차 시험 합격자는 8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며, 인사혁신처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8~20일 3일간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2차 시험 합격자 발표 시점부터 면접시험까지 20일도 남지 않기 때문에 합격생들은 면접시험 전략적으로 면접시험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5급 공채 재경직 수석 김혜린 씨는 “말하기에 자신이 없었고 부끄러움이 많아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면접 스터디를 통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조금씩 찾아가면서 이를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3차 면접시험 탈락 경험이 있었다던 지난해 일반행정직 수석 김내리 씨는 “2015년 면접에는 탈락했지만 그 때 여러 가지 경험들을 정리해 두었던 자료들이 도움이 됐다”며 “또한 모교인 연세대 고시센터에서 많은 지원을 해줘서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김 내리 씨는 “면접당일 면접관의 질문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해 두 번이나 다시 되 물어 봐야 했던 기억은 아직도 진땀이 난다”고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2016년 일반행정직 최고득점자 최일암 씨는 “2차 합격자 발표와 면접사이 기간이 짧아, 2차 합격 발표 한 달 전부터 면접스터디를 구성해 스터디를 했다”면서 “2차 합격발표가 난 이후에는 면접 학원에 등록해 면접스터디와 병행했다”고 설명하였다. 또 최일암 씨는 “특히, 매일 스터디를 하면서 받는 피드백을 기록해놓고 반복적으로 봄으로써 태도나 생각을 교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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