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시험 합격자 평균점수 행정직 63.99점, 기술직 75.99점
3차 면접시험서 행정직군 74명, 기술직군 23명 탈락 예상
2018년 5급 공채(행정·기술) 2차 시험 합격자 435명의 명단이 지난 29일 확정·발표됐다. 올해 2차 시험의 경우 행정직은 1,879명이 응시하였고, 이 가운데 18.5%에 해당하는 341명이 합격하였다. 또 436명이 응시한 기술직군에는 21.6%에 해당하는 94명이 3차 면접시험 대상자로 확정됐다.
올해 5급 공채 최종선발예정인원은 행정 267명, 기술 71명 등 338명으로 면접시험을 통해 97명이 탈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2차 시험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행정직이 63.99점으로 지난해보다 3.58점 하락했고, 기술직은 75.99점으로 지난해보다 0.4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2차 시험 합격자 중 여성은 행정직군의 경우 137명으로 40.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1.9%p 줄어든 수치다. 기술직 여성 합격자는 21명(22.3%)으로 지난해보다 4.6%p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여성합격자 비율은 행정직군의 경우 2014년 40.7%, 2015년 48.5%, 2016년 40.1%, 2017년 42.21%, 2018년 40.2%로 2015년을 제외하고는 40%초반에서 형성됐다. 반면 기술직군은 2014년 19.8%, 2015년 14.3%, 2016년 14.3%, 2017년 26.9%, 2018년 22.3%로 지난해부터 20%대 진입에 성공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행정직이 26.6세로 지난해(26.4세)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204명(59.8%)으로 가장 많았고, 20∼24세 85명(24.9%), 30∼34세 39명(11.5%), 35세 이상은 13명(3.8%)이었다.
기술직군의 합격자 평균연령은 27.1세였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6명(59.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24세 21명(22.3%), 30∼34세 12명(12.8%), 35세 이상 5명(5.3%) 등이었다.
또한 올해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총 8명이 추가 합격했다. 일반행정(전국) 6명, 재경 1명, 일반토목(전국) 1명이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도 적용을 받은 수혜자는 법무행정 1명, 재경 6명, 일반기계(전국) 1명, 일반토목(전국) 1명 등 총 9명이었다.
한편, 올해 5급 공채 3차 면접시험은 행정직군과 기술직군 모두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9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5급 공채 면접은 오전 집단심화토의 면접과 오후 개인발표 및 개별면접으로 나뉜다. 오전 집단심화토의 면접은 토론과제에 대하여 30분 동안 검토와 발언 자료를 작성할 시간을 부여 받게 되며, 그 다음 면접실로 이동하여 집단심화토의를 90분 동안 실시한다.
오후에는 직무역량 면접(약 70분)과 공직가지·인성 면접(약 70분)이 진행된다. 직무역량 면접은 오전과 마찬가지로 과제검토와 작성시간이 30분 주어지며, 그룹 내 응시순서에 따라 별도의 장소에서 제시된 관련 과제들을 개별 분석 후 개인발표문 및 ‘응시자 자기기술서’를 작성한다.
개인발표와 상황면접은 총 40분이며, ‘개인발표문’ 발표 후 면접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을 하면 된다. 이후 ‘응시자 자기기술서’에 작성한 내용을 토대로 전문지식 등을 평가받게 된다. 특히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및 적격성을 공무원임용시험령에서 규정한 평정요소별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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