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행정 9급, 지방직 9급 시험과 동일한 문제로 진행
2019년 각 시·도 교육청시험부터 문제출제 기관이 변경된다. 지난달 30일 각 시·도교육청은 내년도 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대한 변경사항을 안내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2018년도와 달라진 사항을 안내한다”며 “내년 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문제의 경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인사혁신처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교육청도 위탁출제 기관 변경을 알리며 “문제출제 기관이 인사혁신처로 변경됨에 따라 시험문제가 공개되는 과목수가 15과목에서 23과목으로 대폭 증가해 수험생들의 알권리가 더욱 충족되고 예산절감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인사혁신처는 전국 시·도에 이어 시·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문제를 출제함으로써 공무원 채용을 주관하는 중앙부처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내년도 교육청시험은 2월 각 시·도 교육청별로 해당 홈페이지에 선발인원과 시험일정 등 임용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청시험 출제기관이 인사혁신처로 이관되면서 그동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문제 출제 유형과는 조금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특히 국어의 경우 기존 교육행정직에서는 한자의 출제가 없었지만, 내년부터는 한자가 출제된다.
인사혁신처 문제출제과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년부터 위탁 출제를 맡게 되는 교육청시험, 특히 9급 공채의 경우 지방직 9급과 과목이 겹치게 되면 동일한 문제로 진행하기 때문에 국어과목 한자는 출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이 내년도 교육청시험의 경우 지방직 9급과 같은 문제로 진행되는 만큼 교육청시험 준비생들은 지방직 9급 기출문제 분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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