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제1회 충북 지방직에서는 여풍이 거셌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충청북도는 2018년도 제1회 충북 지방직 최종합격자 772명을 확정하고, 이중 59.6%가 여성이라고 밝혔다.
충북 지방직의 여성 비율은 지난 2016년 50.5%를 기록한 후 2017년 57.2%, 2018년 59.6%로 매년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또 이번 시험에서는 예상대로 20대와 30대가 합격자의 9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44명으로 전체 70.5%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25.6%(198명), 40대 3.1%(24명), 10대 0.4%(3명), 50대 0.4%(3명)였다.
합격자의 직군별 현황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총 401명이 합격했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314명, 사회복지직 50명, 전산직 10명, 세무직 24명, 사서직 3명 등이었다.
기술직군은 총 371명이 합격했고, 직렬별로는 ▲시설직 95명 ▲간호직 73명 ▲보건직 40명 ▲농업직 35명 ▲공업직 34명 ▲의료기술직 26명 ▲환경직 24명 ▲녹지직 18명 ▲방송통신직 9명 ▲방재안전직 6명 ▲보건진료직 5명 ▲해양수산직 3명 ▲식품위생직 3명이다.
이번 시험의 합격자들은 지난 5월 19일 실시된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7월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면접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이다.
이들 최종합격자들은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임용후보자등록을 완료해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충북도는 “최종합격자는 임용후보자 등록기간에 신체검사서 등 준비서류를 갖추어 임용후보자 등록하고 시군에 임용되어 도민 복지 증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은 제1회 시험을 통해 총 858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직렬에서 적격자를 찾지 못해 86명이 덜 선발됐다. 또 올해 시험에는 총 9,359명이 출원하여 최종선발예정인원대비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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