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방공무원 역대 최다규모 채용에 전라남도도 동참했다. 경기도와 경상북도, 강원도 등이 역대 최다인원을 경신한 가운데 지난 14일 전라남도는 지방공무원 선발인원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은 역대 최다인 1,842명을 선발하며, 이는 지난해(1,618명)보다 224명이 증원됐다”며 “정부의 공무원 증원 정책과 베이비 붐 세대의 대규모 퇴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각 직급별 채용인원은 7급 83명, 8급 117명, 9급 1천564명, 연구사 28명, 지도사 50명이다. 특히 총 채용인원의 85%를 차지하는 9급의 경우, 행정직 578명, 시설직 306명, 사회복지직 192명 등 18개 직렬에서 선발한다.
전남도는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우수 인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직 및 일부 기술직 등은 경력경쟁시험으로 실시한다”며 “올해는 사회 소수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59명, 저소득층 53명, 국가유공자 25명, 고졸(예정자 포함) 16명을 별도로 선발한다”고 전했다.
필기시험은 분야별로 5회로 나눠 치러지며, 가장 많은 응시생을. 모집하는 9급 공채시험인 3회의 경우 원서접수를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6월 15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7월 12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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