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증원됐다. 인사혁신처(처자 황서종)는 28일 「2019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총 31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18명, 전산 3명, 관세 2명, 시설 2명, 농업 1명, 수의 1명, 약무 1명, 임업 1명 등이다. 또 직급별 채용인원은 7급 6명, 8급 3명, 9급 20명, 연구사 2명이다.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공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지난해까지 총 259명이 공직 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장애 유형에 따른 차별은 없다.
2019년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 시험 일정은 4월 2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5월 서류전형, 6월 15일 면접시험과 경력 등 응시요건 검증을 거쳐 7월 26일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모집단위별 세부 응시요건, 시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 정만석 차장은 “중증장애인들이 근무하기 적합한 직위를 지속적으로 발굴함과 아울러, 임용 후에는 보조공학기기, 근로 지원인 등 지원 확대를 통해 이들이 맘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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