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군무원시험 합격 문턱이 낮아지면서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국방부와 육·해·공군에서 2019년 일반군무원 채용을 위한 응시 원서를 지난달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결과, 최종 4,022명 선발에 40,112명이 출원하여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경쟁률은 2016년 24대 1(1,222명 선발, 30,093명 지원), 2017년 34대 1(1,049명 선발, 35,361명 지원), 2018년 32대 1(1,285명 선발, 40,918명)과 비교하여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국방부는 “일반군무원 채용시험 응시인원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나, 올해는 전투부대로 전환 배치되는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를 군무원으로 대체하면서 채용 규모가 대폭 증가하여 평균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군무원시험 채용형태별 경쟁률은 공개경쟁채용이 14대 1, 경력경쟁채용이 5대 1로 나타났다. 특히 관심을 높은 행정 9급 공채의 경우 737명 모집에 14,421명이 출원하여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산 9급(공채)은 112명 모집에 1,717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1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험 주관처별로는 419명을 모집하는 국방부에는 9,498명이 지원하여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512명을 선발하는 육군은 17,801명이 출사표를 던져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519명을 선발하는 해군의 경우 5,822명이 원서를 접수했고(경쟁률 11대 1), 572명을 채용하는 공군에는 6,991명이 지원하여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일반군무원 채용시험의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국방부와 각 군의 인터넷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일반군무원 채용 필기시험은 6월 22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되며, 합격자는 7월 12일 발표된다. 이후 면접시험을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를 8월 12일 확정하게 된다. 2019년 일반군무원 채용시험에 최종합격하게 되면, 신원조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1일 이후 임용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공정하고 엄정한 시험 관리를 통해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관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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