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메가PSAT-외교관후보자 1차 합격수기] PSAT은 멘탈 싸움, 집중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 일반외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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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PSAT-외교관후보자 1차 합격수기] PSAT은 멘탈 싸움, 집중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 일반외교 김○○

/ 기사승인 : 2019-05-15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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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논리 95 / 자료해석 92.5 / 상황판단 77.5 / 헌법 72

 

직렬 지망 동기 & 1차 합격소감

다양한 쟁점 영역에서 국가 간 상호의존이 높아지면서 한 국가의 정책 방향과 정책 시행에 따른 효과는 그 국가를 둘러싼 국제정치 환경과 크게 영향을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세계 전체의 스펙트럼에서 볼 때 결코 약소국이라고 볼 수 없지만, 동북아시아 역내에서는 주변 4강의 갈등 관계 속에서 눈치를 봐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러한 압력 속에서 주변 개도국 및 중견국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면서 주변 4강과의 관계를 적절히 관리하여 한국의 정책 운신의 폭을 넓히는 것이 한국 외교관이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역사적 경험에서도 알 수 있듯, 역내 약소국의 운명이 외교정책에 따라 좌우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외교란 한 나라, 나아가 세계의 역사를 만들어 내는 일이고, 이런 일이라면 자부심을 갖고 평생 해나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차 시험 합격에 취하지 않고, 2차 시험을 면밀히 대비하도록 노력하는 중입니다.

 

시기별, 과목별 PSAT·헌법 학습법

<헌법>

법학을 배워본 적 없는 입장에서 헌법은 굉장히 생소한 과목이었고, 따라서 1년의 호흡을 가지고 한 교수님의 모든 순환 강의를 따라갔습니다. 헌법 과목은 다른 시험에서도 많이 보기 때문에 교수님들이 여럿 계시는데요 5급 공채 헌법 교수님 선택에 있어 중요한 건, ‘이수제에 최적화된 강의를 제공하는가여부라고 생각합니다.

 

즉 변호사시험 등 서술형 시험 대비를 위한 이해와 사례 위주의 수업보다는, 객관식 문제 25문제 중 18~20문제(합격선: 15문제) 정도를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을 만큼의 강의를 제공하는 수업을 듣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법은 1차 시험 직전 2-3달 만에 완성하기 힘든 과목이고, 2차 과목을 준비하면서 같이 준비해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을 줄여주는 수업이 좋은 수업이 아닐까 합니다.

 

<PSAT>

PSAT의 기본은 기출문제 풀이, 실제 시험처럼 보는 모의고사입니다. 사실 PSAT 문제의 경우 시간을 많이 주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에 익숙해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현장에서처럼 보는 모의고사는 비용이 들더라도 반드시 참여하여 실제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어논리>

언어논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PSAT 과목 중 가장 쉽다고 느끼는 과목입니다. 제 경우에도, 언어논리는 처음 노베이스로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부터 시간이 부족함이 없었고, 80점 이상의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면서 국어에서 비문학 지문 풀이법을 터득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논리 퀴즈의 경우, 학교에서 교양수업으로 제공하는 논리학 수업을 들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료해석>

반대로 자료해석은 많은 학생들이 PSAT과목 중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과목입니다. 제 경우 노베이스로 기출문제들을 풀었을 때, 90분 안에 40문제 중 25문제 정도를 겨우 풀었고, 점수도 50점 아래였기 때문에 가장 막막하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자료해석은 들인 노력만큼 성과가 나오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자료해석 문제에는 유형이 있는데, 유형별로 나눠진 교재를 풀면서 자신이 어떤 유형에 약한지 파악하고, 그 유형에 대한 풀이방법을 수업에서 알려준 대로 터득하여 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체화한다는 것은, 문제가 주어졌을 때 생각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그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대로 문제를 풀 수 있게끔 연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수업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공식들은 반드시 암기하여 역시 체화해두어야 합니다.

 

90분은 매우 촉박한 시간이고, 시험 현장에서는 긴장감 때문에 더 시간 운용이 어렵기 때문에 문제에 대한 대응법을 깊게 고민하기 보다는 그 방법이 바로 나오도록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경우 기초수업을 한 번 들었고, 그 외에는 문제를 많이 풀면서 수업에서 얻은 방법들을 체화하는 훈련에 집중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실전에서 92.5점까지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상황판단>

상황판단은 언어논리나 자료해석과는 달리 그 과목의 뚜렷한 특성이 한눈에 파악되지 않아 다소 난감한 과목입니다. 기본적으로 언어논리의 정지문 판단과 유사한 문제들이 있기에 아주 생소하지는 않지만, 예측 불가능한 퀴즈 문제들이 산재해있기 때문에 대응방법을 모색하기가 까다로운 과목입니다. 따라서 시험장에서 적용 가능한 최소한의 전략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경우 잘만 읽으면 확실하게 답을 도출할 수 있는 법조문 문제 및 언어논리 유사문제 (1-12, 11-20번 문제)에서 정확도를 높이자는 전략을 두고 시간을 많이 들이더라도 이 문제들을 먼저 해결한 뒤, 퀴즈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퀴즈 문제들의 경우 지문을 읽고 대응방법이 3초 안에 떠오르지 않으면 바로 넘기고, 40문제를 끝까지 본 뒤 풀지 못한 문제들을 다시 천천히 본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오래 붙잡고 있다가 정작 풀 수 있는 문제를 놓치는 경우는 없어야 한 문제라도 더 맞출 수 있습니다.

 

1차 시험 전·후 가장 힘들었던 점

1차 시험 기간 동안 아 제발 2차 공부하고 싶다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했습니다. 1차 시험은 소모전입니다. 90분씩 세 과목을 풀고 나면 하루 에너지를 다 쓴 것처럼 지쳐버립니다. 반면, 2차 시험과는 달리 지적 성취감은 거의 없어 말 그대로 소모되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2순환이 끝나는 12월말-1월부터 2-3달 정도 지속하게 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지치지 않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잡생각이 들지 않는 취미 (운동)를 가지는 게 도움이 됩니다. 제 경우는 등산을 하거나 스케이트를 탔습니다. 또한 1차가 가까워질수록 공부의 양을 늘리기 보다는 딱 90분짜리 시험 두 세트를 보고 오후 시간은 거의 쉬는 식으로 보내며 체력, 정신력 관리에 힘썼습니다.

 

나의 합격에 가장 중요했던 요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을 극복했던 내용과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보고 체력을 관리하며 정신력을 유지하는 작업입니다. PSAT은 소모전이면서 멘탈 싸움이기도 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측면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문제를 못 풀면 어떡하지?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는데 어떡하지? 1차에서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들은 합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있을 수 있는 상태에 일부러 노출되려고 노력했고, 현장에서도 아무 생각 없이문제를 풀 수 있게끔 반복적으로 기출문제, 학원 문제를 풀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시험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보는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한 번 꼭 참여하면서 현장감을 체득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만의 꿀팁

위에서 말했듯 PSAT은 멘탈 싸움 이기도 합니다. 사실 합격선에 있는 학생들이 실력 차이 때문에 합격 당락이 결정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는 것, 9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 스스로를 믿고 푼 문제는 뒤 돌아보지 않고 넘기는 것, 이를테면 멘탈1차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멘탈은 일률적으로 이렇게 관리해라, 답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믿는 법, 동요하지 않는 법, 집중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경우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험 현장에서는 쉬는 시간, 점심시간마다 모차르트 음악을 들었는데, (현장에서 전자기기를 압수하지 않습니다.) 이런 일종의 징크스를 가지는 게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외 하고 싶은 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우 매년 평균 70점 초반에서 컷이 결정되는데, 평균 72점 정도를 맞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평균 72점을 뒤집어 말하면, 모든 과목에서 10개 이상 틀려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10개 정도 틀려도 돼, 라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합격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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