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경제의 경우 기존 출제 포인트를 벗어나진 않았지만, 실업률, 소득세율 등의 문제에서는 물어보는 방식에서 약간의 변화는 주었습니다.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하게 그래프도 그릴 수 있어야 하고, 계산도 할 줄 알아야 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모든 문제가 해당하는 개념이나 지표에 대한 원리적인 이해가 필요했다는 점에서 인위적으로 난이도를 높이지 않아도 필요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변별력을 보여준 문제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문화 역시 출제 포인트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생소했다고 볼 수 있는 문제는 전체문화와 하위문화에 대한 문제 정도인데, 이는 해당 개념을 몰랐다 하더라도 충분히 유추하여 풀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 외 사회보장제도, 연구방법, 일탈이론 등을 묻는 문제들은 문제 양식까지 기존의 기출문제들과 비슷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문제의 난이도는 중하정도라고 평가할 수 있으며, 에듀마켓의 기본이론 강의나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하였다면 충분히 다루었던 개념이었거나, 훈련했던 문제였을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 온 수험생들은 좋은 결실이 있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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