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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난공불락’, 응시생들 한숨만 ‘푹푹’

이선용 / 기사승인 : 2019-07-18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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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연구사업단 “시중 모의고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재는 배제했다”
지원자 11,161명 중 10,291명 응시…응시율 92.2%, 성적 8월 14일 발표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푹푹 찌는 무더위만큼이나 답답했다.”, “확신있게 푼 문제가 거의 없었다.”, “더 길어진 제시문과 더 헷갈리는 선지에 한숨만 나왔다.”
 
2020학년도 로스쿨 입학을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이 지난 14일 전국 9개 지구 1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결과, 응시생들은 높은 난도에 “어려웠다”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특히 이번 시험의 경우 기존 기출문제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경희대 시험장에서 만난 한 응시생은 “언어이해의 경우 출제기관이 독해력 측정에 중점을 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연 후 “기존에 출제된 교양서나 해설서 등이 아닌 고전과 같이 묵직한 텍스트를 통해 독해력을 검증하려 했다”라고 시험 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철학이나 고전 등을 많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한국외대 시험장에서 만난 A씨는 “처음 추리논증을 풀 때는 ‘오 풀만 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제한 후 “그러나 뒤로 갈수록 언어이해보다 더 어려움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길어진 제시문과 더 헷갈리는 선지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도저히 시간 안에 문제를 풀 수 없었다”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응시생 B씨는 “이번 LEET는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모두 시간에 쫓겼다”라며 “일단 제시문이 길었을 뿐 아니라 쉽게 읽히지 않는 문제들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논술 역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힌 응시생들이 많았다. 응시생 L씨는 “사례나 자료 등의 분석은 평이한 편이었지만, 막상 이를 바탕으로 세부 항목을 구성하여 논리적으로 작성하려 하니 막막했다”라고 말했다.
 
이같이 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예년에 비해 급격히 높아진 난도에 깊은 한숨을 내쉬며, 불안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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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학적성시험 사업연구단이 밝힌 2020학년도 LEET 분석!
문제 출제를 전담한 법학적성시험 연구사업단은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분석력, 추리력, 종합적 비판력, 창의적 적응 능력 같은 고차원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도록 하였다”라고 출제의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연구사업단은 “특정한 전공 영역에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여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라며 “특히 시중 모의고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재는 가능한 한 출제에서 배제했으며, 유사한 것처럼 보이는 제재가 사용된 경우에는 제시문 수준 및 문항 설계에 있어 현격한 차이가 있도록 하였다”라고 출제 시 고려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영역별 난이도에 대해서 법학적성시험 연구사업단은 “언어이해의 경우 제시문의 가독성은 최대한 높이되, 제시문을 비판적 관점에서 심도 깊게 이해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을 세밀하게 측정하는 방향으로 문항들을 설계했다”라며 “특히 추론과 적용 영역에서 단순한 추론이나 적용을 묻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의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연결하여 추론하거나 적용, 비판하는 문항을 다수 제시함으로써 실질적 독해 능력과 사고력 측정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라고 전했다.
 
또 “추리논증은 규범 관련 제재를 다루는 13개 문항, 철학과 윤리학을 포함한 인문학 제재를 다루는 12개 문항, 사회와 경제를 다루는 6개 문항, 자연과학 제재를 다루는 6개 문항, 그리고 논리·수리적 추리를 다루는 3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라며 “올해 추리논증 시험에서는 추리문항을 55%, 논증문항을 45% 정도로 출제함으로써 양쪽 사고력을 골고루 평가될 수 있도록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쳐야 할 추리나 비판 및 평가의 단계가 지나치게 많고 복잡해지지 않도록 함으로써 수험생들이 보다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논술에 대해서는 “1번 문항에는 두 개의 사례와 세 개의 관점이 주어졌고, 그중 하나의 관점을 선택하여 사례를 평가하도록 하였다”라며 “2번 문항은 첫 번째 사례는 네거티브 규제가, 두 번째 사례는 포지티브 규제가 제시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논술 영역의 경우 간결하면서 함축적인 사례들을 제시하였고, 올해 출제한 2개 문항을 통해 각각 사례를 평가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하고자 하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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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0학년도 로스쿨 법학적성시험의 경우 지원자 11,161명 중 10,291명이 응시하여 92.2%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각 시험 지구별로는 △서울 7,760명 △수원 628명 △부산 562명 △대구 386명 △광주 272명 △전주 163명 △대전 384명 △춘천 92명 △제주 44명이다. 또 결시자는 원서 마감 이후 응시 포기자(환불자)를 포함하여 총 870명으로 집계됐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이번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중 지체장애인 등이 포함된 특별관리대상자는 36명이었으며, 별도로 제작된 축소문제지와 논술답안 작성을 위한 컴퓨터 등이 제공되었다”라고 밝혔다.
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의 최종정답은 8월 1일 확정되며, 성적은 8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가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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