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명 중 2명 아웃사이더라 밝혀…인간관계에 드는 비용 부담 때문에 44.2%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취업준비생 5명 중 2명은 자신을 ‘아웃사이더’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56%는 혼자가 편하다고 답했다. 구직 활동이 길어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이 혼자의 길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2,247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아웃사이더 취업준비생이라고 생각하는지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55.7%는 취업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아웃사이더’가 되기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인간관계에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라는 답변이 44.2%(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주위를 챙길 여유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43.7%로 2위에 올랐다.
힘든 취업준비로 주위를 챙길 돈도 여유도 없다는 것.
이밖에 △혼자가 편하고 익숙해서 41.5% △남들과의 비교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서 41% △취업준비에만 몰두하고 싶어서 39.5% △내 근황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 34.5% 등으로 조사됐다.
또 취준생들이 자신을 아웃사이더라고 느낀 시기는 취업준비를 시작한 지 평균 5개월 정도 시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개월 후(23.1%)’, ‘12개월 후(15.4%)’, ‘6개월 후(15.4%)’, ‘1개월 이하(14.9%)’, ‘2개월 후(1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절반(47.7%)은 취업준비 생활 동안은 ‘혼자’가 더 편하다고 답했다. 혼자가 더 편한 활동(복수응답)으로는 ▲식사(혼밥) 49.2% ▲취미 생활 35.4% ▲도서관 다니기 34.2% ▲자소서, 면접 등 전형준비 33.1% ▲인·적성, NCS 등 시험공부 20.4% ▲학원 강의 수강 18% ▲음주(혼술) 11.7%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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