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윤희(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재학)
2019년 5급 공채 재경직 수석 최윤희 씨를 만나다!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19년도 5급 공채 재경직 수석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통계학, 경제학 전공)에 재학 중인 최윤희 씨가 차지했다. 공무원이셨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공직자의 꿈을 키워온 최 씨는 대학에 진학하여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5급 공채에 도전하는 꿈을 구체화했다.
올해 재경직 수석을 차지한 최윤희 씨의 수험생활은 뭔가 특별할것만 같았다. 하지만 최윤희 씨의 수험생활은 아주 단순했다. 최 씨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단순한 생활을 반복하려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단순한 생활패턴 하에서 언젠간 합격할 것이라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하면 금방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씨는 “수험기간 동안의 간절한 마음을 잊지 않고 진실된 마음으로 공직에 임하는 공무원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올해 5급 공채 재경직 수석 최윤희 씨의 PSAT 공부방법과 2차 시험 준비 등에 대한 인터뷰 전문이다.
Q 본인 소개 및 합격 소감
재경직렬에 합격한 최윤희입니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서 통계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Q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와 재경직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공무원이셨던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직에 진출하여 사회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여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5급 공채에 도전하는 것으로 꿈이 구체화 되었습니다. 이과였고, 경제학과 통계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재경직에 지원했습니다.
Q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또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씀해 주세요.
시험을 준비하면서 단순한 생활을 반복하려 했고 일상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3순환 기간에 안면 대상포진에 걸렸던 일주일이었습니다. 얼굴 절반이 수포로 부어오르고, 두통으로 앉아있기도 힘들었지만 몸이 아픈 것보다 소중한 일주일이 날라간다는 생각에 불안함으로 더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경제학 기간에 대상포진에 걸린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일주일 동안 모의고사만 100점씩 쓰는 것에 만족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여 완치된 후 다시 3순환에 복귀했습니다.
Q PSAT 준비 과정과 본인만의 PSAT 공부방법이 있다면?
PSAT 준비에는 강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효율적이고 신기한 풀이를 배우고자 했습니다. 언어의 경우 특히 취약했기 때문에 한 강사님의 기본강의와 심화강의를 연달아 들으며 독해법을 체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의 경우 어떠한 난이도에서도 시간 안에 40문제를 모두 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Q 2차 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2차 시험은 작년 여름부터 1순환을 다시 수강하며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1순환 이후에는 다양한 문제집과 교수님저 교과서를 보며 최대한 넓은 범위로 공부하였습니다. PSAT 직전에 경제학 기출과 행정법 답안을 작성하며 2차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순환 기간에는 스터디를 통해 매일 100점씩 답안을 작성하고, 스터디원들과 답안을 돌려보며 좋은 점을 배웠습니다.
Q 취약했던 과목은 무엇이며, 어떻게 보완하였나요?
지난 2차에서 재정학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재정학 역시 가을에 1순환을 다시들으며 교수님 교과서를 두 권 정도 더 공부했습니다. PSAT 직전에는 지난 3순환을 들으며 여러 강사님의 자료를 단권화하고, 이를 3순환 기간에 집중적으로 암기했습니다.
Q 5급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평소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많은 수험생 분들이 성실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순한 생활패턴 하에서 언젠간 합격할 것이라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하시면 금방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아직 학점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졸업을 위해 전공 공부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 연수원에 들어가서 좋은 공직자가 되기 위한 교육을 성실히 받겠습니다. 수험기간 동안의 간절한 마음을 잊지 않고 진실된 마음으로 공직에 임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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