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정부 내 여성관리자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간된 「2019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중앙부처 본부과장급(4급 이상) 여성 비율은 17.5%로 전년 대비 2.7%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임용목표인 15.7%를 1.8%p 초과 달성한 것이다.
또 지방과장급(5급 이상) 여성 비율 역시 전년(13.9%) 대비 1.7%p, 2016년 대비 3%p 증가한 15.6%로 최근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었다.
특히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18년에 최초로 세 자릿수(102명)를 기록했다.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은 6.7%로 2016년 대비 0.9%p 증가했다. 다만, 2018년 임용목표인 6.8%에는 다소 못 미쳤는데, 이는 정부가 조기 목표 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당초 목표였던 6.5%를 6.8%로 적극적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여성 임원 및 관리자 비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8년 기준 공공기관 전체 여성 임원 비율은 17.9%로 전년 대비 6.1% 증가하여 임용목표인 13.4%를 4.5%p 초과 달성했다.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비율은 2016년 대비 5.6%p 상승한 22.8%를 기록했다.
한편, 각종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은 2018년 기준 중앙부처의 경우 41.9%로 2016년(37.8%) 대비 4.1%p 증가하여 법정 기준인 40%를 2년 연속 초과했다. 지자체의 경우 2016년(32.3%) 대비 7.5%p 증가한 39.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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