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19년이 앞으로 약 2달 남은 가운데, 특히 11월은 변리사 등 전문자격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 발표가 집중되어 있다.
각 시험별 최종합격자 발표 일정을 보면 ▲변리사 11월 6일 ▲세무사 11월 13일 ▲행정사 11월 20일 ▲공인노무사 11월 27일이다. 매주 수요일마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는 셈.
가장 먼저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변리사 시험의 경우 올해 2차 시험 최소합격인원은 200명으로 최근 5년간 2차 시험 합격률은 2014년 18.82%, 2015년 19.27%, 2016년 18.27%, 2017년 17.36%, 2018년 17.69%로 2012년 20.36%를 기점으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이에 올해 합격률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최소합격인원이 700명으로 확정된 올해 세무사 2차 시험은 전반적인 난도 상승과 함께 특히 회계학 2부와 세법학 1부가 까다로웠다는 평이 많았다. 10%의 후반대를 기록하던 세무사 2차 합격률은 2013년을 기점으로 매년 10%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세무사 2차 합격률은 △2013년 17.9% △2014년 13.18% △2015년 13.96% △2016년 12.62% △2017년 11.87% △2018년 12.06%다.
지난 9월 21일 치러진 행정사 2차 시험은 난도는 높지 않았지만 세부적이고 지엽적인 내용으로 다소 까다로운 출제를 보였다. 올해 행정사 최소합격인원은 일반행정사 257명, 기술행정사 3명, 외국어번역행정사 40명 등 총 300명이며 11월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금년도 공인노무사 2차 시험 지원자는 3,750명으로 최소합격인원 300명을 기준으로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무사 2차 합격률은 △2013년 12.4%(응시자 2001명, 합격자 250명) △2014년 11.7%(응시자 2135명, 합격자 250명) △2015년 11.1%(응시자 2237명, 합격자 250명) △2016년 9.4%(응시자 2652명, 합격자 250명) △2017년 8.0%(응시자 3131명, 합격자 253명) △2018년 9.9%(응시자 3018명, 합격자 300명)로 매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6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2018년 공인노무사 최소합격인원이 250명에서 300명으로 증원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공인노무사 2차 합격자는 10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며 면접을 진행한 후 11월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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